https://tv.naver.com/v/81757464
채 상병 순직 사건의 주요 길목마다 등장하는 곳, 바로 국가안보실입니다. 'VIP 격노'의 실체는 침묵하던 국가안보실 구성원들의 증언으로 확인됐습니다. 장호진 전 국가안보실장이 이종섭 전 장관의 출금 해제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까지 나왔습니다.
채 상병 순직 외압 의혹의 시작점인 'VIP 격노'를 들은 것도, 이후 사건 회수 과정에 깊숙이 관여한 것도 모두 국가안보실 인원들입니다.
[김태효/당시 국가안보실 1차장 (2024년 7월) : 정확히 기억은 못 하지만 보통 안보실 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격노한 적은 없습니다. 저희 앞에서 화를 내신 적은 없습니다.]
'VIP 격노'는 없었다던 이들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에 불려온 뒤에는 말을 바꿨습니다.
'VIP 격노'를 직접 들은 인물로 지목된 임기훈 전 국방비서관은 이후 이시원 전 공직기강비서관 등과 수차례 연락을 주고 받으며 수사 외압에 깊숙하게 관여해 온 정황이 드러났습니다.
[영상편집 최다희]
김민관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437/0000451713?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