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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순직해병 수사외압 의혹 피의자 신분으로 출국금지돼 호주로 출국할 수 없던 상황.
JTBC 취재에 따르면 이틀 뒤인 3월 6일 오전 9시 쯤 장호진 당시 국가안보실장이 이 전 장관에게 "급히 통화 좀 하자"고 문자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후 이 전 장관이 장 실장에게 수차례에 걸쳐 전화를 걸었고, 약 3분 간 통화했습니다.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은 출국금지를 풀어달라며 법무부에 이의신청을 했고 이틀 뒤인 8일, 법무부는 출국금지를 해제합니다.
당시 법무부는 "출국금지 관련 정보는 대통령실에 일체 보고되지 않았다"고 해왔는데 대통령실 고위관계자가 출금 해제 전 이 전 장관과 연락을 취한 정황이 처음 확인된 겁니다.
장호진 전 실장과 이 전 장관은 이 때 출국금지 관련 논의를 했을 것으로 특검은 의심하고 있습니다.
다만 이종섭 전 장관 측은 취재진에 "당시 장 전 실장과 통화로 어떤 대화를 했는지 전혀 기억나지 않지만 출국금지 관련 논의는 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출국금지 사실은 공수처 안내를 받고 비로소 알게됐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영상취재 최무룡 김준택 영상편집 최다희 영상디자인 송민지]
박사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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