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orts.news.nate.com/view/20250806n33303
"야구 경기는 오후 6시 30분인데 어떻게 12시에 경기장에 들어갔지?"
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의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공식 개문 시간이 아닌 낮에 '보이즈 2 플래닛' 팬들이 경기장 그라운드에 서있는 출연 가수들의 사진을 찍은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일고 있다.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한 팬이 잠실야구장 그라운드에서 LG트윈스 유니폼을 입은 보이즈 2 플래닛 출연진의 모습을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시간은 오후 12시 18분. 이날 일반 관람객 입장은 경기 시작 1시간 30분전인 오후 5시부터 가능하다. 즉, 정상적인 절차라면 해당 시간에 일반 팬이 경기장 좌석 내부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들은 5회말 종료 후 시작되는 '클리닝 타임' 동안 무대에 오를 보이즈 2 플래닛 참가자들의 팬으로 확인됐다. 이번 무대에서 참가자들은 시그널송 '올라(HOLA SOLAR)'를 약 2만여 관중 앞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정식 개문 시간이 아닌 낮 12시에 좌석에 있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부 LG트윈스 팬들은 SNS와 구단 1:1 문의를 통해 문제를 제기했다. “직원들과 선수들도 출근하지 않은 시간에 어떻게 팬들이 야구장 좌석에 들어올 수 있지”, “개문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무단 침입인 건가” 등의 반응이 이어졌다.
잠실야구장 관계자는 서울경제에 “일부 팬들이 개장 준비로 열어놓은 문을 통해 몰래 들어와 유출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