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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폐쇄” 무시하다 헬기 2대 출동…英 등산객, 구조비 2300만원 청구

무명의 더쿠 | 08-06 | 조회 수 957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63987?sid=001

 

│낙석 경고판 지나쳐 조난…악천후 속 구조대 투입
│“자연은 관광지가 아니다”…현지 당국 경고 쏟아져

미국 텍사스 커빌 상공을 비행 중인 블랙호크 헬기. 2025년 7월 14일 폭우로 인한 구조 작전 중 촬영된 자료사진으로, 이번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 조난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 AFP 연합뉴스

미국 텍사스 커빌 상공을 비행 중인 블랙호크 헬기. 2025년 7월 14일 폭우로 인한 구조 작전 중 촬영된 자료사진으로, 이번 이탈리아 돌로미티산맥 조난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 AFP 연합뉴스

이탈리아 북부 돌로미티산맥에서 조난된 영국인 등산객이 헬리콥터로 구조됐지만, 구조비로 우리 돈 2000만원 넘는 금액을 청구받았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5일(현지시간) “이탈리아 현지 당국이 돌로미티산맥에서 구조한 영국인 등산객에게 구조비로 총 1만4225유로(약 2289만 원)를 청구했다”고 보도했다.

“등산로 폐쇄” 표지판 무시…악천후 속 조난사건은 지난달 31일 오후 3시 30분쯤, 돌로미티산맥 해발 2500m 지점에서 발생했다. 구조를 요청한 인물은 60세 영국 남성으로 알려졌다. 그는 “계속되는 낙석으로 더 이상 이동이 어렵다”며 긴급 구조를 요청했다. 당시 해당 지역은 산사태 위험으로 수십 개 등산로가 폐쇄된 상태였다.

그러나 이 남성은 ‘등산로 폐쇄’, ‘진입 금지’ 등 경고 표지판을 무시한 채 폐쇄 구간에 진입했고 스스로 대피가 불가능해지자 구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표지판은 영어와 이탈리아어로 명확히 설치돼 있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악천후 속에서 헬리콥터 2대를 동원해 약 93분간 구조 작업을 벌였다. 구조대 관계자는 가디언에 “당시 기상 조건을 고려하면 살아남은 것만으로도 기적”이라고 말했다.

헬기 이용료만 1800만 원…“택시처럼 보지 말아야”

프랑스 남서부 미미잔 해변에서 프랑스 헌병대 헬기와 함께 구조 훈련에 참여 중인 구조요원. 2025년 7월 31일 촬영된 자료사진으로, 이번 돌로미티산맥 조난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 AFP 연합뉴스

프랑스 남서부 미미잔 해변에서 프랑스 헌병대 헬기와 함께 구조 훈련에 참여 중인 구조요원. 2025년 7월 31일 촬영된 자료사진으로, 이번 돌로미티산맥 조난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 AFP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청구된 구조 비용 중 1만1160유로(약 1800만 원)는 헬기 이용료였으며 나머지는 구조 인력과 장비 사용 비용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돌로미티 지역 보건당국 관계자는 현지 언론에 “헬기는 긴급 상황에서만 투입돼야 한다”며 “택시처럼 이용돼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산을 오를 땐 자연에 대한 존중과 신중한 태도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가디언은 최근 이탈리아 북부 일대가 이상고온과 기후 변화의 영향으로 낙석 위험이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등산객 대상 사고 예방을 위한 경고판 설치와 등산로 통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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