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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中 단체관광객 무비자 해도 방한 증가 10%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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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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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10793?sid=001

 

정부, 25.9.29~26.6.30 시행
“효과 안커 ‘퍼주기’, 특혜 금물”
中 무비자땐 한국인 50% 증가
유커 방한은 이미 개별관광 고착화


 

사드사태 직전 방한 전성기 때인 2016년 초대형 중국인 단체관광객[헤럴드DB]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정부가 6일 중국 단체 관광객 대상 무비자 입국을 오는 9월29일부터 2026년 6월 30일까지 한시적으로 허용한다고 밝히면서, 중국인 관광객의 방한이 어느 정도 더 늘어날지 관심이 모아진다.

정부는 이날 “방한 관광시장이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이번 무비자 정책이 시행되면 추가 방한 수요를 유발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실질적인 내수 진작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은 작년 11월부터 우리 국민의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바 있다. 주중 한국대사관에 따르면, 중국이 한국인에 대한 비자를 면제한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중국으로 출국한 한국인은 165만 3074명으로 전년 동기(2023년 11월∼2024년 5월)에 비해 54.8% 증가했다.

중국인의 한국 방문도 이처럼 급증세를 보일까. 답은 “아니다”이다.

일단 대다수 업계전문가들의 전망은 10% 안팎 증가하는데 그칠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하다. 한국인의 방중에 비해, 중국인의 단체관광객의 방한은 무비자 효과가 그리 높지 않다는 관측이다.

중국이 사드(고고도 미사일 체계) 배치를 이유로 단체관광객의 한국 방문을 금지했다가 다시 허용했을 때, 중국인의 방한은 10% 가량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미 중국인들 사이에 자국 당국이 허용하지 않는 단체관광을 굳이 갈 필요없다는 생각이 굳어진 상태에서, 단체관광이 허용된 이후에도, ‘한국은 개별여행하기 좋고 자유롭게 여행하는 것이 더 낫다’는 인식이 강화됐기 때문에, 중국인 단체방한객의 비중은 매우 낮아지고 개별여행이 대다수를 차지하는 구조로 바뀐지 오래다.

또, 중국인 단체관광객을 국내에서 응대하는 중국전담(인바운드)여행사들이 영세한데다 숫자도 전성기 때 보다 줄었고, 저가·덤핑·저품질 상품 강매 등 탈법 여행에 대한 한국 당국의 제재도 강해졌다.

특히, 중국인 단체관광객들의 소음, 소란, 소동, 불법 등에 대한 한국 당국의 제재, 한국인들이 빗나간 행위에 대해 대놓고 하는 비판이 커지면서, 중국 단체는 이미 일본으로 쏠린 상태다.

한마디로, 중국인 단체관광객 수용태세가 갑자기 개선되거나 용량이 커질 수도 없는 상황이다.

올해 상반기 252만 6841명의 중국인이 한국 여행을 왔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상반기 보다 하반기에 좀 더 많이 온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무비자 시행이 아니더라도 올 하반기 280만명 가량이 올 것으로 예측됐었다.

실제 단체관광객 무비자 제도가 9월말부터 시행되므로, 하반기 중 3개월 간 10% 더 온다고 가정하면(월간 50만명에서 55만명으로 증가 예상), 올 하반기에 총 300만명 안팎의 중국인이 한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한해 중국인 방한이 550만명이라면 역대 최다였던 2016년(806만명)의 68%에 불과하다. 물론 한중관계개선 효과 때문에 무비자혜택을 받지 못하는 개별관광객들도 덩달아 늘어날 수도 있다.

상황을 지켜봐야 겠지만, 작금의 여러 여건으로 미뤄, 우리 정부는 중국인 유치해보겠다고 과도한 퍼주기를 하거나 중국인만의 특혜를 줄 필요는 없다는 얘기이다. 중국인들이 예전처럼 우리나라에 많이 오지 않은 상황에서 다른 세계 각국의 방한객은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이제야 코로나 전 만큼 오기 시작했다. 여행 잘 하면 환대해주고, 소란을 일으키면 공평하게 제재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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