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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즈원(As One) 이민이 지난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사진제공=브랜뉴뮤직여성 R&B 듀오 애즈원 멤버 이민(한국명 이민영)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고인 남편이 최초 발견자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고인과 함께 활동해 온 애즈원 크리스탈도 미국에서 급거 귀국하기로 했다.
6일 소속사 브랜뉴뮤직에 따르면 이민은 지난 5일 저녁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퇴근한 남편이 쓰러져 있는 이민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 측은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조사 중인 사안인 만큼 결과가 나올 때까지 지나친 추측은 삼가 달라"며 말을 아꼈다.

이민(왼쪽)은 친구 크리스탈과 1999년 애즈원(As One)으로 데뷔했다. /사진제공=브랜뉴뮤직미국에 거주하는 크리스탈도 부고를 듣고 한국행 비행기를 탄 것으로 전해졌다. 크리스탈은 비보를 접하고 애통함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1999년 애즈원으로 데뷔한 이민은 '원하고 원망하죠' '데이 바이 데이' '천만에요' '미안해야 하는 거니' 등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2013년 11월 2살 연상 한국인 남성과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으며 슬하에 자녀는 없다.
이민은 지난달 새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매했고 지난 5월엔 KBS2 예능 '더 시즌즈-박보검의 칸타빌레'에도 출연하는 등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했던 터라 갑작스러운 비보는 큰 충격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