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오는 11월부터 카카오 계정에 통합하지 않은 다음 이용자는 3년간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으면 탈퇴(회원 자격 상실) 처리된다. 휴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계정 탈취 어뷰징(악용)을 막기 위한 조치다.
6일 카카오의 포털 다음에 따르면 회사는 이러한 내용으로 정책을 변경해 오는 11월 3일부터 시행한다. 기존에는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은 기간이 1년을 초과했을 때 휴면 계정으로 전환하고 휴면 계정이 되고 4년 후 개인정보 파기와 탈퇴 처리를 했다.
이번 정책 변경에 대해 다음 측은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진행하는 정책 변경"이라며 "휴면 이용자를 대상으로 한 (계정) 탈취 어뷰징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카카오 계정과 다음 계정을 통합한 이용자는 기존 정책이 그대로 유지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앞서 2022년 10월부터 카카오 계정으로만 포털 다음 로그인이 가능한 형태로 방식을 변경하고 계정 통합 절차를 안내하기도 했다. 현재 시점에서 계정 통합을 진행하지 않은 이용자의 구체적인 규모 등은 알려지지 않았다.
https://v.daum.net/v/202508061600069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