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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여자친구 귀 찢고, 전 연인 주거침입…관계성 범죄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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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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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32374?sid=001

 

연인을 폭행해 귀를 찢어지게 한 20대 남성이 검찰에 구속 상태로 넘겨졌다. 비슷한 시기 전 연인의 주거지에 침입을 시도한 30대 남성도 경찰에 붙잡혔다. 관계성 범죄가 중범죄로 번지는 사례가 연이어 나온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지난 5일 상해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31일 오전 2시쯤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연인 B씨의 주거지에서 B씨를 폭행해 귀를 찢어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같은날 오전 2시30분쯤 "빨리 와달라"는 피해자의 신고를 접수한 뒤 출동해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B씨는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았다. 생명에 지장은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의 범행 부인과 상해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전 여자친구 집 무단침입…긴급응급조치 1, 2호

 

관계성 범죄는 끊이지 않고 있다. 일주일 전엔 전 연인의 주거지에 무단으로 침입하려던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지난달 24일 주거침입 혐의로 30대 남성 C씨를 입건했다. C씨는 지난달 22일 오전 1시쯤 서울 금천구 시흥동에 위치한 전 연인의 주거지 현관문을 열고 침입하려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누군가 문을 열려고 하고 창문에 기웃거린다"는 신고를 접수해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CCTV(폐쇄회로TV)를 통해 도주 경로를 추적한 후 사건 발생지에서 약 300m 떨어진 주택에서 C씨를 검거 후 임의동행했다.

경찰은 피해자 보호를 위해 C씨에게 긴급응급조치 1, 2호를 내렸다. 1호는 스토킹 피해자 주거지 100m 이내 접근금지, 2호는 전기통신을 이용한 접근 금지를 뜻한다.

 

최근 관계성 범죄가 살인 등 강력범죄로 이어지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 서울 구로구에서는 생전 가해자 관련 신고를 2번 했던 여성이 함께 살던 남성에 의해 숨졌다. 지난달 26일 경기도 의정부에서 경찰에 3회 스토킹 신고를 했던 여성이 살해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같은달 29일 대전에서도 20대 남성이 전 연인을 살해했다.

관계 기관들은 관계성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전방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날 검찰과 경찰, 법무부, 여성가족부는 '스토킹범죄 대응 협의회'를 개최해 잠정조치 활성화 등을 통해 피해자를 보호하겠다고 밝혔다.

전날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피해자 보호를 위한 임시·잠정조치를 경찰이 법원에 직접 청구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내용이 담긴 '수사역량 강화 종합 로드맵'을 발표했다. 경찰은 8월 한달간 스토킹으로 접근 금지 조치를 받고 있는 대상자 3043명을 전수점검하고 추가 위험성이 확인되면 전자장치 부착이나 유치장 유치 등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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