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최근 한국 법인을 설립하고 채용 절차를 진행중인 오픈AI가 서울 강남구 삼성동 테헤란로에 첫 둥지를 튼다. 오픈AI는 이르면 다음달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6일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오픈AI코리아는 지난 1일 법인 주소의 등기 변경을 완료했다. 기존 임시 주소였던 용산 소재지에서 실제 오픈AI 한국 인력들이 근무하게 될 주소로 변경된 것으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의 한 공유 사무실이 낙점됐다. 테헤란로에 위치한 이곳은 글로벌 오피스 체인으로, 다양한 스타트업이 입주해 있는 건물이다. 근방에도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포진해있다.
오픈AI는 조만간 사무실 입주를 마치고 초대 지사장을 정한 뒤 이르면 다음달 개소식을 진행한다는 예정이다. 개소식에는 제이슨 권 오픈AI 최고전략책임자(CSO) 등 임원들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채용 절차도 마무리 수순에 들어간 단계로, 한국 사무소의 시작 인원은 약 10여명 내외로 알려졌다. 오픈AI는 지난 5월 한국 인력 채용 공고를 내고 총 6개 분야의 인재들을 모집한 바 있다.
전날 인천 쉐라톤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협력체(APEC) 글로벌 디지털·AI 포럼에 참석한 샌디 쿤바타나간 오픈AI 아태정책총괄도 파이낸셜뉴스에 "한국 사무소 개소는 매우 조만간(Very soon)에 이뤄질 것"이라며 "채용 절차도 연내에 모두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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