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232117?sid=001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 사건과 관련해 "나도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고 댓글을 남긴 성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경기 하남과 용인 신세계백화점 등에서 폭발물 수색을 종료했다.
6일 경찰에 따르면 경남 하동경찰서는 이날 오전 경남 하동군 A씨의 자택에서 A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다.
A씨는 전날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 글과 관련해 올라온 유튜브 게시물에 "나도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댓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특정 장소나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용인서부경찰서는 전날 밤 11시쯤 "유튜브에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접수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경기 하남시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과 용인시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등 신세계백화점에서 폭발물 수색을 진행했다.
경찰 관계자는 "협박범을 검거해 경찰특공대 수색을 마감하고 철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