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54/0000135417?sid=001
관련 보도에 "나도 폭파하겠다" 댓글…장소·시점 언급은 안 해

▲ 지난 5일 서울 중구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 글이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와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있다. 연합뉴스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로 대피 소동이 있었던 지 하루 만에 비슷한 내용의 예고 글이 다시 등장하면서 경기 남부 등 각지 신세계백화점에서 폭발물 수색이 진행됐다.
6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11시쯤 "유튜브에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단 사람이 있다"는 112 신고가 용인서부경찰서에 접수됐다.
신고 내용에 따르면 해당 게시자는 전날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예고 글과 관련된 한 유튜브 게시물에 "나도 신세계백화점을 폭파하겠다"는 취지의 댓글을 단 것으로 파악됐다. 다만 구체적인 장소나 시점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에 경찰은 이날 오전 6시쯤부터 스타필드하남점과 용인 수지구 신세계 사우스시티점 등 경기 남부를 비롯한 여러 지역 신세계백화점에서 폭발물 수색을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112 신고는 용인서부경찰서에 접수됐으나 범행 예고 지점이 특정되지 않아 각 지역 신세계백화점에서 수색을 진행 중"이라며 "개장 전까지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되면 정상 영업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