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이어 신세계그룹 복합 쇼핑몰 계열사인 '하남스타필드'에도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긴급 수색에 나서고 있다.
6일 파이낸셜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이날 오전 7시 20분께 하남스타필드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색 중이다.
경찰은 "현재 폭발물이 설치 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수색 중"이라며 "테러 관련 수사 중인 사안이므로 구체적인 답변은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5일 서울 중구 소공로 신세계백화점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내용의 글이 온라인에 게시됐다.
작성자는 "오늘 신세계백화점 절대로 가지 마라"며 "내가 어제 여기에 진짜로 폭약 1층에 설치했다. 오늘 오후 3시에 폭파된다"고 암시했다.
남대문경찰서는 1시간여 뒤인 오후 1시 43분께 신고를 접수, 직원과 고객을 백화점 밖으로 내보내고 현장 통제했다.
신세계 본점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게시글은 허위로 확인됐다. 신세계백화점 측은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법적 대응을 포함한 강력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14/0005387711?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