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WxHGiuEVa3I?si=7mTcLrkoWF5ocPLW
강원 강릉의 한 정형외과.
허리 통증 완화 시술을 전문으로 하는 병원인데, 지난달 시술을 받은 60대 환자가 시술 3일 만에 숨졌습니다.
사인은 패혈성 쇼크로 추정되는데, 또 다른 환자 2명도 현재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나머지 5명도 발열과 의식저하 등 이상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에서 긴급조사에 나섰는데, 이들 대부분 혈액과 뇌척수액에서 황색포도알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황색포도알균은, 상처 등을 통해 혈관으로 들어가면 패혈증이나 뇌수막염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곳 병원 종사자와 집기 등 16곳에서 검출된 겁니다.
감염 사고가 발생한 해당 병원은 지난 1일부터 휴업에 들어갔고 현재 운영을 하지 않고 있는 상태입니다.
보건당국은 동일 시술을 받은 환자 260여 명을 대상으로 감염 여부 등을 조사중입니다.
보건 당국은 황색포도알균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감염과 사망의 인과 관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배연환 기자
영상취재: 양성주 (강원영동)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0994?sid=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