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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단독] 구치소 CCTV 윤석열 '반전'…특검 자리뜨자 '탈의'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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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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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37/0000451523?sid=001

 

법무부 관계자 "윤석열이 원한다면 CCTV 공개"

[앵커]

체포 거부가 아니라 더워서 옷을 벗은 것일 뿐이라고 전직 대통령은 주장합니다. 하지만 JTBC 취재 결과는 다릅니다. CCTV 영상이 존재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멀쩡하게 수의를 입고 있다가, 특검 수사팀이 자리를 비운 사이 옷을 벗었고 이어서 드러누운 상황이 담겼다고 합니다. 법무부 고위관계자는 당사자가 동의하면 영상을 공개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일 특검팀은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지만 속옷 차림으로 저항해 집행에 실패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더워서 잠시 수의를 벗은 것일 뿐"이라며 "체포를 거부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장 교도관들 상대로 사실관계를 확인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사실"이라며 "허위사실을 재차 언급하면 합당한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도 했습니다.

그런데 법무부 고위관계자가 실제 현장 교도관 등을 통해 파악한 그날의 상황은 달랐습니다.

체포영장 집행 당일 아침 구치소 보안 담당 교도관이 "특검이 오늘 오니 협조해달라"고 말했는데, 이때까지도 윤 전 대통령은 반팔과 반바지의 수의를 입고 있었다고 합니다.

정작 특검팀이 오자 조사를 거부한 윤 전 대통령.

특검팀이 수용거실에서 나가 논의를 한 뒤 돌아왔더니 윤 전 대통령이 아까와 달리 속옷차림이었고 곧이어 바닥에 드러누웠다고 합니다.

특검팀이 '옷을 입으라'고 요구했지만 요지부동이었습니다.

이같은 상황은 특검의 바디캠 뿐만 아니라 구치소 안의 CCTV에도 모두 찍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 고위관계자는 JTBC에 "너무 민망스러운 일 아니냐"며 "원래는 대응하지 않으려 했으나 윤 전 대통령이 동의한다면 CCTV도 공개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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