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이 몸 닦고 보니 수건에 '걸레'"…휴가철 여수 숙소 '황당 실태'
6,169 9
2025.08.05 18:23
6,169 9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8/0000963013?sid=001

 

전남 여수의 한 숙박업소에서 '수건'으로 제공된 물품에 '걸레'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전남 여수의 한 숙박업소에서 '수건'으로 제공된 물품에 '걸레'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인스타그램



전남 여수의 한 숙박 업소에서 '수건'으로 제공된 물품에 '걸레'라는 글씨가 적혀 있었던 사실이 알려졌다. 휴가철에 고가의 호텔에 묵은 투숙객은 호텔 측의 사후 대응에도 큰 실망감을 드러냈다.

이 사건은 여수시 돌산읍에 위치한 한 호텔에 투숙했던 고객이 해당 호텔의 위생 관리 실태와 고객 응대에 관련해 SNS에 후기 글을 올리면서 알려졌다. 작성자 A씨는 지난달 28일 가족과 함께 해당 호텔을 이용한 뒤, 욕실에 비치된 수건을 사용한 후 이상한 점을 발견했다. A씨는 "호텔 수건을 사용한 후 적힌 글자를 보고 눈을 의심했다. '걸레'라고 쓰여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이미 아이를 수건으로 다 닦인 후였다. 무슨 걸레였고 어디를 닦았던 걸까"라며 "집에서도 단 한 번도 걸레로 우리 아이를 닦아본 적 없다. 정말 최악이었다"고 했다.

그러나 호텔 측의 대응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게 A씨의 주장이다. A씨는 "호텔의 대답은 '죄송하다. 분리 세탁을 하는데 분리 중 섞인 것 같다'는 말뿐이었다"며 "상식적인 조치를 기다렸지만 수건 교체조차 없었다"고 했다. 그는 "고객 입장에서는 호텔에 위생과 안전, 서비스를 기대하고 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세탁을 (업체에) 맡긴다 해도 호텔에 다시 들어올 땐 호텔이 분류하고 룸에 넣는 것도 확인하는 거 아닌가. 그 기본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문제가 제기된 호텔은 지역 내에서도 고가 숙박업소로 분류되며, A씨가 이용한 객실의 1박 요금은 약 40만 원으로 알려졌다. 해당 글의 댓글에는 비슷한 경험담 등 다양한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해당 호텔을 이용했다는 한 이용자는 "2년 전에도 '걸레'라고 적힌 수건을 보고 컴플레인을 했는데, 아직도 똑같다"며 개선되지 않은 위생 실태에 실망감을 드러냈다. 두 주 전에 다녀왔다는 한 이용객은 "화장실에 물때가 가득했고, 수영장엔 낙엽이 떠 있었지만 직원들은 아무런 조치가 없었다"고 전했다. 5월에 호텔을 이용했다는 한 고객은 "직원들이 외국인이라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었고, 광고 촬영이 있다며 투숙객에게 물놀이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며 "내 돈 내고 이용한 공간에서 양보해야 하는 상황에 남편이 불쾌해했다"고 말했다.

해당 호텔의 이름이 공개된 뒤에는 "여수 갈 때 믿고 걸러야 할 호텔로 기억하겠다"는 반응과 함께, "지인들에게도 공유하겠다"는 댓글도 이어졌다. 여수 여행의 이미지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일부 네티즌은 "요즘 여수 관련 부정적인 글들이 자주 보인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해당 논란이 커지자 호텔 측은 지난달 29일 자사 공식 SNS를 통해 사과문을 게재했다. 이들은 "최근 호텔을 이용한 고객이 겪은 불편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해당 사건을 엄중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호텔 측은 전 직원 대상 응대 교육을 강화하고, 객실 점검 프로세스 및 체크리스트를 전면 개편하며, 고객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호텔 측은 "호텔은 단순한 숙박공간이 아니라 여행의 중요한 한 장면을 책임지는 공간"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기본부터 다시 점검하고 운영 전반을 재정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9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56 01.08 43,00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5,9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15,48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8,3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9,77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7,3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5,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9217 이슈 단원 김홍도 산수화 실제 모습.jpg 19:46 614
2959216 이슈 한국에서 해외 가수의 앨범이 공식적으로 100만장 넘게 팔려본 앨범 두 개.jpg 19:46 424
2959215 이슈 융진의 lovex3 몇안되는 라이브라서 친동생이지만 이은형 마이크 잠시 끄고싶었던 ㅋㅋ 3 19:45 275
2959214 이슈 하이키 '세상은 영화 같지 않더라' 멜론 일간 추이 19:44 96
2959213 유머 담배 이름땜에 손님 대노하게 만든 편의점 직원 8 19:44 787
2959212 이슈 머글력 ㅁㅊ다는 원희 디엠...jpg 2 19:42 1,156
2959211 이슈 송하예 'LIE (2026 ver.)' 멜론 일간 추이 19:40 193
2959210 이슈 현대기아차 CCNC 탑재 차량 : 차 안에서 스타벅스 드라이브스루 포함해서 주문 결제 가능 3 19:38 914
2959209 이슈 에이핑크 'Love Me More' 멜론 일간 추이 5 19:37 502
2959208 정치 日 내달 조기 총선론 급부상…"다카이치 국회 해산 검토 착수 10 19:36 577
2959207 유머 아침에 늦게 일어났을때 의 밥스타일이 다른 자매 16 19:35 2,031
2959206 유머 마블링 이정도면 호? 불호? (간혹 징그럽게 느낄 수 있음) 30 19:32 1,316
2959205 기사/뉴스 ‘육퇴 후 맥주 한 잔’이 위험 신호…3040 여성, 알콜 중독 급증 10 19:32 1,090
2959204 이슈 오빠닮아 벌크업된 포메라니안 강아지 3 19:28 2,450
2959203 이슈 자이언트 판다 멸종위기종->취약종으로 등급 하락 18 19:26 3,206
2959202 이슈 카더가든 '그대 작은 나의 세상이 되어' 멜론 일간 89위 3 19:24 507
2959201 이슈 최근 모 대기업 때문에 줄줄이 사과문 내고 사퇴하고 난리난 언론사들 45 19:24 6,972
2959200 유머 어린왕자 그렇게 안봤는데 어린게 술이나 먹고 참.. 43 19:24 2,790
2959199 이슈 펌) 남친이랑 일주일만에 만났는데 생리 터질랑 말랑 상태인거야 145 19:24 11,789
2959198 유머 컴포즈의 근본? 메뉴였던 와플을 안하는 매장이 많아짐.jpg 31 19:23 3,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