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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이 용산 대통령실 집무실에 초대형 침대를 설치하고 해외 순방 때마다 대통령 전용기에 매트리스를 싣고 다니며 사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4일 JTBC와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이재명 대통령 취임 뒤) 대통령 집무실에 처음 들어가 둘러보는데, 집무실에 딸린 별도 공간에 초대형 침대가 있었다"며 "특수 제작한 것처럼 매우 컸다"고 밝혔다.
해당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이 해외 순방을 다닐 때마다 매트리스를 들고 다니기도 했다더라"며 "수행 직원들이 현지 호텔에 미리 도착해 기존 매트리스를 빼고 가져간 매트리스를 끼우느라 여간 고생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윤 전 대통령 집권 당시 경호처 관계자는 "윤 전 대통령의 허리가 좋지 않아서 크고 딱딱한 침대 매트리스를 전용기에 싣고 다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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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달 24일엔 윤 전 대통령이 대통령 집무실과 연결된 공간에 편백나무(히노키)로 만든 사우나실을 설치했다는 사실이 알려진 바 있다. 사우나 설치 당시 대통령 경호처는 인테리어 업체에 현금 거래를 제안했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