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5일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롯데마트와 협력해 시금치 7000단을 정상가 대비 약 57% 할인된 가격에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서울시가 민관 협력을 통해 추진 중인 '농산물 착한가격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대형마트가 가격이 급등한 농산물 물량을 확보하고, 시가 할인 비용 일부를 지원해 시중보다 저렴하게 공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할인 품목으로는 최근 잇단 폭우와 폭염으로 가격이 급등한 시금치가 선정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서울지역 기준 시금치 가격은 100g당 지난 6월 30일 964원에서 지난달 29일 2774원으로 한 달 새 187.8% 상승했다. 시는 시금치 총 7000단(단당 250g 내외)을 할인 공급할 예정이다.
할인 행사는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서울 시내 롯데마트 15개 매장에서 시금치 1단(250g 내외/단)을 정상가격 6990원 대비 57% 할인된 2990원에 판매한다.
설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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