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11월 공개되는 '친애하는 X'는 지옥에서 벗어나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가기 위해 가면을 쓴 여자 김유정(백아진), 그리고 그녀에게 잔혹하게 짓밟힌 X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삶의 밑바닥에서 가장 꼭대기까지 오른 배우 김유정의 파멸기이자, 그를 지키고자 지옥을 선택한 김영대(윤준서)의 처절한 사랑이 파멸 멜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이응복 감독과 티빙의 첫 만남에 대한 기대가 뜨겁다. 여기에 박소현 감독이 힘을 더하고, 2018년 KBS 단막극 극본 공모 최우수상에 빛나는 최자원 작가가 집필을 맡았다. 또한, 김유정, 김영대, 김도훈, 이열음의 만남이 드라마 팬들을 설레게 한다.
김유정은 살아내기 위해 가면을 쓴 백아진으로 파격 변신했다. 백아진은 어린 시절의 상처를 겹겹이 쌓아 밟고 올라가 가장 높은 곳에 오른 톱배우로, 상대의 마음을 꿰뚫는 통찰력으로 원하는 바를 이뤄내는 인물이다.
자신의 사랑으로 백아진을 구원할 수 있다고 믿는 윤준서는 김영대가 열연했다. 평생 백아진의 곁을 지켜온 윤준서는 그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치명적 아킬레스건이다. 백아진을 위해서라면 어떤 진창이라도 걸어가던 그는 사랑을 위해 자신이 지켜왔던 전부를 스스로 무너뜨리는 인물이다.
김도훈은 백아진의 한 마디로 삶의 목적이 달라진 김재오 역을 맡았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의 학대를 견디며 거칠게 살아남은 김재오는 같은 아픔을 지닌 백아진에게서 삶의 이유를 찾은 인물로, 기꺼이 백아진의 그림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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