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배우 차인표가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했다.
차인표는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소설을 읽어주시는 분들이 있는 것만으로도 과분한데, 상까지 받게 되니 문학의 길을 걷고 계신 많은 분들께 송구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 상을 '잘 썼다'라는 칭찬이 아니라 '이제부터 잘 써보라'는 격려로 여기고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차인표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며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수상작 '인어사냥'은 2022년 출간한 장편 소설로, 1900년대 강원도를 배경으로, 먹으면 1000년을 산다는 인어 기름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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