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xrchlJZQjCA?feature=shared
해운대 페스타가 한 달 만에
파행으로 치닫고 있다는 소식,
지난주 전해드렸는데요.
이 사업자는 구청이 무료로 내준 땅에서
푸드트럭 임대료까지 챙겨온 걸로 드러났는데,
행사 파행으로 소상공인 피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업 공고문에 따르면, 해운대 페스타 구역의
′전대′는 금지돼있습니다.
땅을 빌려줘서는 안 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민간 사업자.
정작 자신은 구청에서 무료로 땅을 받아놓고,
입점한 푸드트럭 10곳으로부터
임대료를 받아 챙겼습니다.
1곳 당 최대 3천500만 원의 임대료에
인건비, 영업 적자까지..
피해는 고스란히 소상공인 몫이 됐습니다.
무대 설치와 워터파티 공연 운영을 위탁받았던 업체 역시,
이 사업자로부터 대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무대 설치·운영 업자]
"설치돼있는 장비 대금만 해도 하루에 천만 원 이상이 나갑니다. 총 합쳐서 지금 한 달 조금 지났는데 한 5억 원 이상 정도 지금 손실을 보고 있습니다."
해운대 페스타 파행으로
푸드트럭과 플리마켓, 무대 설치업자 등
소상공인 160여 명이 피해본 금액은
약 20억 원.
이들이 현재 감사 청구를 검토 중인 가운데,
해운대구는 민간 사업자에게 해운대 페스타
정상화 방안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며,
협의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입니다.
부산 MBC 뉴스 김유나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7189&mt=A&sub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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