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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부산 강서구 ′생지옥 개 번식장′ 구조해도 결국 안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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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5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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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xL1aHL0iY-Q?feature=shared





지난 해 강서구의 한 불법 개 번식장에서
강아지들이 구조된 일이 있었는데요.

구조견들만 600여 마리로, 

부산에서 적발된 불법 번식장 중 

최대 규모였습니다. 

 

당시 구조됐던 600여 마리가 

민간 동물보호단체를 통해 국내외로 입양을 갔지만 

여전히 80여 마리가 남아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이 중 지자체가 소유권을 넘겨받은 

9마리가, 구조 5달 만인 지난 3월,

안락사를 당한 게 확인됐습니다.

 

공고절차 없이 시행된 안락사에

온라인에선 ′불법 안락사′ 논란이 일었지만

"맹견이라 맡아줄 곳이 없었다"는 게 

구청 설명입니다.

 

[강서구청 담당자]

"소유권을 포기를 받아서 저희가 인계받은 동물이라서, 

공고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아서 별도의 공고를 안 했고..."

 

실제로 부산에선 

연간 5천 마리 넘는 유기동물이 구조되지만, 

절반 이상이(56.8%) 안락사되거나 

보호소에서 죽는 걸로 나타났습니다. 

 

부산에 6곳의 위탁 보호소가 있지만, 

다 합쳐도 수용 규모가 천500마리에 불과하고,

위탁관리비도 적어 시설도 열악하고 관리도 부실합니다.

 

반면, 부산의 입양률은 

전국 평균(23.5%)보다 낮은 20.7%에 그치는 상황.

 

안락사를 막으려 민간동물단체가

떠맡는 경우도 많지만 

이런 경우, 시와 지자체 지원은 없습니다. 

 

[심인섭 / 동물단체 라이프 대표]

"안전하게 구조해서 보호하고 입양 보내고 하는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이 따로 있어야 되지 않겠나. 직영 보호소일 수도 있고요. "

 

구조가 돼도 기다리는 건 죽음뿐인 

악순환을 막으려면, 입양 문화 확산 노력과 

부산시와 지자체의 동물 보호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단 지적이 나옵니다.



부산 MBC뉴스 유태경 기자


https://busanmbc.co.kr/01_new/new01_view.asp?idx=277175&mt=A&subt=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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