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단독] 李 방미 귀국길에 이시바와 회담 추진
4,083 6
2025.08.05 05:08
4,083 6

 

TPAobL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방문 후 곧바로 일본을 들러 이시바 시게루 총리와 정상회담을 여는 방안을 놓고 한일 양국이 물밑 조율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성사 여부는 이시바 총리의 교체 가능성, 한미 회담 일정이라는 복합 변수에 달렸다.

4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의 방미 귀로 중 방일 가능성과 관련해 한국 정부와 의견을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서울신문에 “이시바 총리가 이 대통령의 방일을 강하게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 1일 총리 관저에서 최근 방한한 스가 요시히데(일한의원연맹 회장) 전 총리 일행으로부터 이 대통령 접견에 대한 귀국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도 “(이 대통령을) 조속히 만나고 싶다”고 밝히는 등 한일 정상회담에 남다른 의욕을 드러냈다는 전언이다.

한국 정부도 긍정적이다. 여권 관계자는 “이시바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하자는 메시지를 이미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대통령이 방미를 마친 뒤 귀국길에 일본에 들러 회담이 성사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8일 열리는 자민당 중·참의원 총회를 기점으로 퇴진 압박에 놓인 이시바 총리가 한일 정상회담을 승부수로 삼을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해 중의원(하원)에 이어 지난달 참의원(상원) 선거까지 연패하며 책임론에 직면해 있다.

이 대통령 역시 방일에 적극적인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조현 외교부 장관이 관례를 깨고 취임 이후 첫 해외 방문지로 미국이 아닌 일본을 택한 것도 일본과의 관계 개선에 방점을 둔 이 대통령의 의지가 녹아 있다는 분석이다. 한국 정부는 일찍이 지난 7월 초 이 대통령의 방일을 타진했으나, 당시 참의원 선거를 앞둔 일본 측 사정으로 성사되지 못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한미 정상회담 직후 한일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릴 가능성’에 대해 “무르익은 이야기는 아직 없다”면서도 “한미 정상회담(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 대통령의 방일 시점과 형식은 방미 결과와 일본 내 정치 상황에 따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이 대통령과 관세 협상 후 2주 안에 백악관에서 양자 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밝혔지만, 우리 정부는 당장 2주 이내에 미국을 찾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현재 한미 양국은 이달을 넘기지 않는 선에서 이 대통령의 방미 시점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달 말에는 일본의 정치 상황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일본 정계에서는 이시바 총리가 다음달까지 사임 여부를 밝히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의원들이 총재 퇴진을 요구할 수는 있지만 이를 강제할 규정은 없어 총리가 자진 사퇴 의사를 밝히지 않는 한 현 지도부가 당분간 정국을 이끌 가능성도 있다.

이번 방일이 성사되면 2023년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도쿄 방문 이후 2년 5개월 만에 다시 일본에서 한일 정상회담이 열리게 된다. 이를 계기로 양국 간 셔틀외교가 재개될지도 주목된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6월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이시바 총리보다 먼저 셔틀외교 복원 의제를 꺼내면서 양국이 자주 소통하자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일본 총리실 주변 사정에 밝은 외교 소식통은 “교체 가능성이 높은 총리와의 회담이 적절한지를 두고 ‘신중론’이 제기될 수도 있으나 이번 방일이 성사되면 손익 계산을 넘어 한일 관계 강화에 방점을 찍는 ‘실용 외교’의 결정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1/0003563400?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베지밀X더쿠🧡 베지밀 신제품 바나나땅콩버터쉐이크 꼬르륵잠금🔒 체험단 모집! 534 04.03 37,8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030,77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106,36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017,2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420,42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83,93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35,19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9 20.09.29 7,449,1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7 20.05.17 8,661,47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8 20.04.30 8,539,53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57,323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34517 이슈 욱일기 논란으로 난리났던 일본인 만화가... 놀라운 대응...jpg 10:56 160
3034516 유머 리얼돌 반대하는게 성차별이라는 댓글 2 10:55 219
3034515 기사/뉴스 너도나도 수조원짜리 초대형 공연장…‘수익성’ 계산 안중에 없는 지자체 10:55 62
3034514 유머 윤남노 : 다음 주 일요일에 휴대폰 깨버릴 예정이니 연락하지마세요. (박은영 셰프한테 춤 속성과외 중) 4 10:54 293
3034513 기사/뉴스 [단독]중동전쟁 여파에 우체국 EMS '추가 운송수수료' 도입 검토 2 10:54 134
3034512 유머 윤남노 : 왜 너 혼자먹어 ☹️ 4 10:50 1,022
3034511 기사/뉴스 트럼프, NASA 예산 23% 삭감 추진…”美 과학 리더십 위협” 비판 26 10:49 511
3034510 이슈 [국내축구] 제주sk 티니핑 콜라보 11 10:47 636
3034509 유머 병원 왔는데 진료받는 애기 말하는 거 너무 웃김 9 10:47 1,788
3034508 이슈 라이관린 판넬 쓰러질때 워너원 반응 19 10:47 3,013
3034507 기사/뉴스 딥퍼플·포스트말론·혼네…팝 레전드 릴레이 내한, 中관객층까지 흡수 2 10:46 165
3034506 기사/뉴스 서울시, 이달부터 3개월간 기후동행카드 월 3만원 환급 5 10:46 533
3034505 이슈 10년 사귄 남친 바람피는 현장 직관한 썰 1 10:46 1,299
3034504 기사/뉴스 더기버스, '큐피드' 저작권 소송 최종 승소…어트랙트 상고 포기 2 10:45 326
3034503 이슈 어릴 때는 몰랐는데 지금 보면 차원이 다르다는 만화.......jpg 47 10:42 2,799
3034502 유머 의외로 유명하다는 대구 복현동 랜드마크 4 10:41 824
3034501 이슈 대군부인 하이라이트 중 사생활 확인 불가 사실이라면 축하할 일.jpg 14 10:41 2,204
3034500 기사/뉴스 롯데건설, 창동민자역사 완공…복합몰 '아레나X스퀘어' 조성 2 10:41 295
3034499 이슈 바람피운 남녀 현실대화 3 10:40 1,335
3034498 유머 요즘 일본 넷우익 혐한이 조선인이라고 주장하는 정치인 26 10:37 1,6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