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57/0001900609?sid=001
https://tv.naver.com/v/81632859
【 앵커멘트 】
민주당은 노란봉투법과 상법 개정안 등 여러 쟁점 법안 가운데 방송3법을 우선 처리 법안으로 골랐습니다.
야당의 필리버스터로 쟁점 법안 1건만 처리 가능한 상황에서 방송3법을 선택한 이유는 뭔지, 이승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본회의가 열리기 직전까지도 우선처리법안을 두고 여러 관측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민주당이 어제 노조법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자 노란봉투법이 유력하다는 예상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여당의 선택은 방송3법이었습니다.
▶ 인터뷰 :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 "우여곡절 있었습니다만 검찰개혁, 언론개혁, 사법개혁 중 하나인 언론 개혁에 관련된 방송3법이 맨 앞에 상정되어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상징성이 있는 노란봉투법을 먼저 처리하자는 의견도 당내에 적지 않았지만, 신임 당대표의 강한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추석 전까지 언론, 사법, 검찰 개혁을 끝내겠다고 공언한 만큼 개혁 드라이브에 힘을 싣겠다는 겁니다.
▶ 인터뷰 :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 "계속 전략적으로 어떤 것을 먼저 하느냐 고민이 약간씩은 있었는데요. 우리 새로운 당대표님께서 언론 개혁에 대한 큰 의지가 있으셨기 때문에…."
지난주 코스피가 폭락하는 등 자본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상황에서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노란봉투법이나 상법보다는 방송법을 전략적으로 택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 스탠딩 : 이승민 / 기자
- "노란봉투법은 국민의힘이 수정안을 준비 중인 만큼 상정을 미루고 여야가 추가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MBN뉴스 이승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