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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기획부터 어그로 오지는데 의외로 너무 잘 뽑혀서 반응 좋았던 한국 서바이벌 예능.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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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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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브 예능

<사상검증구역: 더 커뮤니티>

정치, 젠더, 계급, 사회윤리에 대해 각자 다른 생각을 가진 12명의 출연자가 9일동안 리더를 선발하고 게임으로 상금을 모아 분배하는 정치 서바이벌 사회실험

 

 

 

원덬 기억으론 서바이벌 컨셉 공개되면서 소개될때 초반에 더쿠에서도 안좋은 쪽으로(ㅋㅋㅋㅋ) 말 나왔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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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향 분류에서 페미니즘의 대척점에 이퀄리즘을 둬서 ??? 그 자체였음

(미소지니를 미소지니라 하지 못하고...)

딱봐도 어그로 낭낭하고 얄팍한 양산형 서바이벌 지겹다.. 절 대 안 봐;; 이랬던 원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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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서바이벌 시청자들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한데다 더쿠 예능방에서도 여러번 언급되는 걸 보고 호기심에 찍먹하게 됨

아;; 뭐 어케 만들었길래.. 노잼이기만 해봐 (팔짱척) 이러면서 시작했는데

 

 

 

왜 시청자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꼭 봐보라고 추천하는지 알게 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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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랑 성향과 생각이 다른 출연자들을 아니꼽게 쳐다보다가 어느새 팔짱 풀고 귀 기울이게 되는 나 자신을 발견함 ㅋㅋㅋㅋㅋ 개인적으론 생각이나 이념이 다르면 절대 공존할 수 없다고 생각하던 타입이라 더 신기한 경험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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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덬은 오히려 초중반을 너무 재밌게 봐서 후반으로 갈수록 힘이 빠진다고 느끼긴했지만 확실히 그동안 본 서바이벌이랑은 결이 좀 달라서 인상적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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ㅅㅂ 슬쩍 봐도 기빨리네 아.... 이런데 멱살잡이가 안일어난다고? 9일동안 같이 어케 지냄? B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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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외로 나와 전혀 다른 이념을 가진 출연진의 태도에 감화되기도 함

(여전히 동의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별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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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는 물론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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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예민한 질문도 막 나와서 보다보면 이렇게까지? 한다고? 나락쇼인가? 싶어질 때도 있음ㅋㅋㅋㅋ 
그런데 신기하게도 기빨리거나 자극적이어서 피곤한 류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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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게임 진행되면서 은근히 재밌는 관전 포인트가 많이 나옴 ㅋㅋㅋㅋ

진보와 보수정당 소속 출연진이 서로 편먹고 은근슬쩍 다른 소수정당 활동 이력이 있는 출연자를 배제시키려하는 모습이나, 서민이나 군인 관련 정책을 추진하지만 막상 상금을 얻기 위한 게임에선 군인 월급이나 종량제 봉투 가격을 몰라서 답을 못하는 모습, 정작 투표할때 나와 정반대의 가치관을 가진 참가자를 리더로 뽑는 모습 등등 ㅋㅋㅋ

볼수록 성향과 이념도 물론 중요하지만, 어쩌면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건 상황과 태도가 아닐까...하는 생각도 듦

 

 

아무튼 이 사상검증구역은 그해 청룡어워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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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하기도 했음 

 

분명 초반에 말이 나왔듯 페미니즘의 반대를 이퀄리즘으로 표현한 게 여전히 아쉬움이 남긴하지만 그거 하나 때문에 안보기엔 조금 아깝기도 해서 흥미있는 덬들은 심심할때 한 번 보는 걸 추천함

대부분 사람들이 자세히는 몰랐던 우리나라의 상황이 데이터와 통계로도 적나라하게 등장하는 장면들이 있는데 (남녀임금격차가 어느 정도인지, 범죄가해자들 성별 비율이 어떻게 되는지 등등) 출연진들도 깜짝 놀라고 나도 놀라기도 했음 ㅋㅋㅋ 

1화~4화는 유튜브에 풀버전이 올라와있어서 찍먹하기도 좋음

 

 

메인PD가 나중에 밝힌 기획의도도 흥미로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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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구상해뒀던 스토리에 살을 붙이고 스케일을 키워서

아예 '서로 다른 성향의 사람들을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에 던져놨을 때 그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갈까~'하는 사회실험 느낌도 추가됐다고 함 ㅋㅋㅋ 실제로 제도와 권력구조가 어떻게 형성되고 이루어지는지 그 과정을 볼 수 있을 거 같았다고.. (근데 진짜 보면서도 이 생각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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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프로그램 방영 이후 가장 많이 들었다는 반응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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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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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처음 출연진들 섭외할 때도 딱 보면 성향을 알 수 있을 사람들 위주로 컨택을 했다고 ㅋㅋㅋ 대부분의 출연자가 민감한 질문에도 자기 의견을 주저하지 않고 말하는 편이었다함... 그래서 시청자 입장에선 기획의도가 더 극적으로 드러난 거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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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출연자 중에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이.. 꽤 많았는데(지금은 더 안좋아하게된 사람들도 많다,,) 그거랑 별개로 되게 인상깊었던 서바이벌이라 글써봄 호불호와 별개로 깊생하게 됐던 예능이었기에,,,, 

 


 

마지막으로 PD가 비하인드 얘기한 영상 두고감! (스포있음)

예능 재밌게 봤으면 이것도 재밌게 볼듯 ㅋㅋㅋ 불순분자를 넣은 이유, 촬영장의 모든 시계를 가린 이유 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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