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정치 정청래 대표 당선에…'김어준 파워' 재조명 [정치 인사이드]
2,144 58
2025.08.04 22:47
2,144 58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66720?sid=001

 

김어준과 결 같았던 정청래의 대승
김어준, 박찬대 패착 분석하며
"강선우 후보 사퇴 요구는 결정적"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 캡처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가 정청래 대표의 당선으로 마무리되자, 정치권에서 방송인 김어준 씨의 영향력이 화두에 올랐다. 유튜브 방송을 진행하는 김 씨의 파워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욱 셌다는 것이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정 대표는 지난 2일 열린 제2차 임시전국당원대회(전당대회) 당 대표 경선에서 61.7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박찬대 후보(38.26%)와는 예상보다 더 큰 격차를 기록했다.

전당대회 초반 여권에서 박찬대 후보가 명심(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을 업은 것으로 해석되면서, 의원들의 지지세가 모였지만 결과는 '명심'에서 벗어나게 된 셈이다.

그러자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청래 당 대표 당선은 김어준과 이재명 대통령과의 대결에서 김의 승리"라는 해석을 올리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가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박찬대 당대표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신임 당대표가 2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전국당원대회에서 박찬대 당대표 후보의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실제로 두 사람은 약 두 달간 진행된 민주당 전당대회 기간 차별화한 행보를 벌였다. 김어준 씨와의 밀착성은 가장 큰 차이점 중 하나였다.

정 대표는 전대 기간에 여러 차례 김 씨의 방송에 출연했다. 정 대표는 지난달 27~29일 인천 영종도의 한 리조트에서 연 대형 콘서트에도 참석했다. 이 행사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김경수 대통령직속 지방시대위원장 등 여권의 인사들이 총출동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은 개인 일정을 이유로 불참한 바 있다.

박 의원은 당 대표 출마를 선언했던 지난 6월 23일 김씨의 방송에 출연했는데, 당시 김 씨는 박 의원에게 "정청래 의원이 관두거나, 박찬대 의원이 관두거나 그럴 가능성은 없느냐"는 등의 질문을 해 사실상 '사퇴를 압박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었다.

두 사람의 입장 차이는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갑질 의혹' 논란에서도 강조됐다. 박 의원의 경우 강 당시 후보자에 대한 비판적 여론이 절정에 달했을 때 공개적 사퇴를 거론했고, 강 후보자는 곧바로 사퇴했다. 이 때문에 당내에서는 박 의원이 이 대통령과 교감한 것 아니냐는 말이 재차 나왔다. 명심이 박 의원에게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입증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는 김씨가 논란 당시 "강선우를 사퇴시켜야 할 만큼의 사건은 제가 알아본 바로는 없다", "이건 언론이 강선우가 아니라 이재명을 이겨 먹으려고 하는 거다"라고 주장하며 강 후보자를 감쌌던 것과 정면 배치되는 것이다.

4일 방송에서 박찬대 후보의 패착에 대해 언급하는 김어준 씨/ 사진=유튜브 캡쳐

4일 방송에서 박찬대 후보의 패착에 대해 언급하는 김어준 씨/ 사진=유튜브 캡쳐
하지만 '명심은 박찬대'라는 정치권의 해석은 빗나갔고, 김 씨와 결을 같이했던 정 의원은 대승을 거뒀다.

김 씨는 전당대회가 끝난 뒤 두 사람의 이런 차이를 짚으며 이날 자기 방송에서 '박찬대 후보의 패착'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박찬대 의원이) 당내 선거인데 외부의 적과 싸우는 대선처럼 치렀다"며 "의원들의 (박찬대 의원) 지지 선언이 대세론이 아니라 정청래 집단 린치로 보이게 됐다. 그럼 정청래 측은지심이 생긴다"고 했다.

또 두 후보의 지지율이 벌어진 변곡점으로는 '강선우 낙마 사태'를 꼽았다. 김 씨는 "강선우 후보 사퇴 요구는 (박찬대 의원의) 결정적 패착이었다고 본다"며 "그들(민주당 당원들)은 사퇴 요구를 '대통령을 위해서'라고 읽어주지 않고 강선우라는 동지를 '내가 더 친명임을 입증할 소재로 썼다'고 본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전당대회 결과에 대한 해석은 여야가 엇갈렸다. 야권에서는 김 씨의 영향력이 '엄청났다'고 꼬집었지만, 여권에서는 해석이 과하다고 부인했다.

김기흥 전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YTN '뉴스퀘어'에 출연해 "이재명 대통령이 박찬대 의원이 (당 대표가) 됐으면 하는 마음이 굉장히 컸다"며 "제가 볼 때 김 씨의 영향력은 대단했다"고 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강 후보자의 사퇴 등을 통해 여러 번 전대에 우회적으로 개입했으나 결국 정 대표가 당선됐다면서 "김어준의 어심이 이 대통령의 명심을 이긴 것이란 분석도 가능해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성치훈 민주당 정책위 부의장은 같은 방송에서 "당내에서는 김어준과 이재명의 대결이었다고 보는 사람은 없다"며 "이번 전당대회 기간 내내 대놓고 (김 씨가) 정청래 후보를 밀어주는 발언을 한 기억도 없다. 그렇기 때문에 김 씨 영향력이 발휘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프라이메이트> 강심장 극한도전 시사회 초대 이벤트 49 01.08 22,65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420,98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202,67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57,2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510,259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25,95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74,00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90,95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3 20.05.17 8,594,4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4 20.04.30 8,474,8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12,65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57743 이슈 ‘보이’ 비아이 vs ‘프로젝트 Y’ 그레이, 힙합 뮤지션의 음악감독 맞대결 09:40 52
2957742 기사/뉴스 “심드렁하던 차태현, 딸 한마디에 무장해제…조이 키링 싹쓸이” (나혼산) 1 09:40 578
2957741 기사/뉴스 “언니는 내 사랑”…박나래·전 매니저, ‘반전’ 녹취록 공개 09:40 134
2957740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된_ "남자 때문에" 09:38 63
2957739 기사/뉴스 "술 사줄 테니 우리 집에 가자" 10대 유인하려 한 50대 무죄, 이유는 3 09:38 163
2957738 정치 장동혁 "국힘 비난글 6만여개 X계정 中 접속…외인 여론 왜곡 한국 위협" 6 09:35 202
2957737 이슈 아이유 20년전 연기학원 일기.jpg 3 09:32 1,172
2957736 유머 제이크 코넬리(데릭배우)가 스띵 촬영한단 사실을 주변 사람들한테 일년반정도 감췄어야 했다는데 그럴때마다 마요네즈 다큐에 출연한다고 구라쳤대 그러면아무도궁금해하지않앗대 4 09:31 1,501
2957735 이슈 19개 언어 더빙으로 보는 주토피아2 8 09:27 570
2957734 유머 서로를 잠시 잃어버린 주인과 강아지 4 09:26 1,421
2957733 이슈 교실에 들어가자마자 빛이 나고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는 구나 저렇게 말도 안되게 예쁘면 텃새도 없이 다들 잘해주고 친해지려고 하는 구나 4 09:22 3,172
2957732 기사/뉴스 겨울올림픽은 JTBC·네이버에서만 32 09:22 1,092
2957731 기사/뉴스 임영웅 팬클럽 '영웅시대밴드(나눔모임)', 따뜻한 마음 담아 80번째 도시락 나눔 실천..누적 후원금 1억 900만원 돌파 2 09:19 192
2957730 유머 군견학교의 훈련은 아주 엄격하다. 군견과 군견병의 훈련 실패에는 그에 따른 책임이 따른다.. 3 09:18 1,537
2957729 이슈 보통 내향인의 존나 큰 위기라고 하면 처음 보는 사람을 만날때를 생각하는데 틀렸음 40 09:14 3,494
2957728 기사/뉴스 엔화 가치 1년 만의 최저…엔/달러 환율 158엔대 09:14 1,195
2957727 이슈 스웨덴의 113년된 교회건물 옮기는 모습 12 09:13 1,771
2957726 기사/뉴스 [속보] 서산영덕고속도로 30중 추돌 사고...4명 사망 9 09:11 2,502
2957725 이슈 미국 S&P500 최고치 경신 14 09:11 3,299
2957724 기사/뉴스 안성기 등 유명인 별세 소식에 더 폭주하는 '백신 괴담'… 무슨 이유? 7 09:10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