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이후, 정성호 법무장관이 구치소 측에 특검팀이 다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때 물리력을 포함해 적극 협조하란 지시를 내린 걸로 확인됐습니다.
당시 특검팀은 윤 전 대통령이 체포에 응하지 않는 과정을 바디캠으로 촬영해 둔 걸로 파악됐는데 양측의 공방이 향후 법적 분쟁으로 불거질 경우, 녹화된 영상이 중요한 증거로 활용될 전망입니다.
특검팀 또한 오늘 브리핑에서 "체포영장 집행은 물리력을 포함한다"며 "위력으로 집행하는 게 문제없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특검은 이르면 내일 2차 집행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데, 1차 당시 투입된 3명보다 인원을 늘려 체포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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