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는 ‘국가대표 AI’ 개발 사업에서 최종 5개 정예팀이 선정됐다. 네이버클라우드, 업스테이지, SK텔레콤, 엔씨AI, LG AI연구원이다. 이들은 연말까지 1차 성과 평가를 준비하게 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 말께 1차 성과를 국민이 체험할 수 있는 콘테스트 형식으로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4일 과기정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평가 결과와 후속 지원 계획 등을 발표했다. 추가경정예산으로 올해에만 약 2000억원을 투입해 정예팀 5곳을 대상으로 AI 모델 개발에 필요한 그래픽처리장치(GPU), 데이터, 인재를 종합 지원한다. 이들 5개 팀을 대상으로 6개월마다 경쟁 압축 평가를 진행해 2027년 최종 2개팀을 선발한다.
다음은 과기정통부 관계자와의 일문일답.
각 팀이 대국민 서비스를 전략적으로 개발하는데, 국민이 이 서비스를 실제 체험하게 될 수 있는 시점은 언제인가?
(장기철 과장) "12월 말 1차 평가때 대국민 컨테스트를 실시한다. 그때 5개 정예팀에서 국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선보인 다음, 체험할 기회가 있을 것이다. 대국민 컨테스트에 대한 구체적인 사항은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선정된 기업들이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고루 분배됐는데, 이런 부분도 선정 기준에 고려됐나?
반기 평가를 통해 2027년 상반기까지 총 2개 팀을 추린다는 내용이 여전히 유효한가? (장기철 인터넷진흥과장) "그렇지 않다. 이 프로젝트는 그러한 배분이나 할당이 아니라 실제로 국내 기업들의 체력을 키워주고 글로벌 시장에서 파급력 있는 팀을 선정하는 게 목적이다. 대기업이나 학계, 스타트업을 고려해서 안배한 사업은 아니었다. 단계 평가로 줄여나가는 계획은 당연히 유효하다. 올 연말에 5개에서 4개로, 내년 상반기 때 3개로 6개월마다 단계 평가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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