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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정식 20개 철거, 이동식 방송 중지 때 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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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방부는 4일 “우리 군은 오늘부터 대북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방부 제공] |
[헤럴드경제=전현건 기자]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지한데 이어 이번 주 내로 확성기를 전면 철거한다.
국방부는 4일 “우리 군은 오늘부터 대북확성기 철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군의 대비태세에 영향이 없는 범위 내에서 남북 간 긴장완화에 도움이 되는 실질적 조치를 시행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군의 대비태세에 지장을 주지 않는 영역 내에서 남북 긴장완화를 위해 선제적으로 확성기 철거에 나선다는 것이다.
군은 철거한 대북확성기를 심리전부대 내 비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경호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과 사전 협의는 없었고 대북방송 중지 이후 후속 조치 차원에서 (확성기 철거 관련) 국방부에서 논의가 있었다”며 “이번 주 내 전면 철거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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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은 최전방 접경지역에 이동식과 고정식 총 40여개의 대북확성기를 운용했다. [국방부 제공] |
군은 최전방 접경지역에 이동식, 고정식 등 총 40여개의 대북확성기를 운용했다.
이번 철거 대상은 고정식 확성기 20여개다. 차량에 실고 다니는 이동식은 확성기 방송이 중지 될 때 철거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이성준 합동참모본부 공보실장은 “북한은 대부분이 고정식이고 우리는 고정형, 이동형 이렇게 두 가지 종류가 있었다”고 밝혔다.
앞서 군은 지난 6월 11일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북한도 현재까지 대남방송을 중단한 상태다.
북한은 윤석열 정부에서 대북방송을 재개하자 접경지역 일대에서 쇠를 긁는 듯한 소리와 귀신 곡성과 같은 기괴한 소음을 내보내며 맞대응해왔다.
우리 군의 대북 확성기 철거에 따른 북한의 향후 움직임도 주목된다.
북한은 대남방송 중단 이후에도 접경지역 곳곳에 구조물을 여전히 남겨둔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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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철거 대상은 고정식 확성기 20여개다. [국방부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