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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차기 당대표 김문수 유력…강대강 대치 될 듯"
'조국 사면'엔 "대통령 권한이지만 개인적으론 찬성"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시장의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 : 농업혁신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https://imgnews.pstatic.net/image/003/2025/08/04/NISI20250710_0020882812_web_20250710081518_20250804155113694.jpg?type=w86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농산물 유통시장의 진단과 대응방안 모색 : 농업혁신포럼 전문가 초청 강연'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7.10. kmn@newsis.com[서울=뉴시스] 한재혁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정청래 민주당 신임 대표에 대해 "내란종식과 검찰·사법·언론 개혁에 대해서 강하게 밀어붙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BBS 라디오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제가 봐 온 정 대표는 언행이 일치하는 분이다. 그렇기 때문에 시대적 요구인 개혁을 무섭게 실천할 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당분간 야당과 협치하는 모습은 보기가 어려운 것인가'란 진행자의 질문에는 "야당의 태도에 따라서 다를 것"이라며 "지금 현재도 소위 속옷만 입고 저항하는 모습의 윤석열·김건희를 추종하는 그러한 세력이 있다고 하는 것은 우리 정치권이나 나라에서도 불행한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국민의힘이) 반성과 사과를 하지 않는 한 정 대표는 악수하지 않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의) 전당대회 결과를 봐야 하겠지만 싸움쟁이 김문수가 당대표가 될 것이고 그렇게 되면 '강대강'이겠지만 시대적 요구인 개혁을 몰아치는 데에선 정 대표가 결코 타협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전 대표의 사면에 대해선 "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정부에서 대통령실에서 검토해서 나오는 결과를 봐야한다"면서도 "개인적으론 (조 전 대표를) 사면·복권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찰이 조국 일가족을 몰살시키는 정치적 보복, 과도한 수사를 한 것은 부인할 수 없다"며 "대법원에서 (조 전 대표의 형사 재판이) 확정 판결이 됐기 때문에 재심을 하지 않고 부인하는 것은 있을 수 없다"고 했다.
다만 "형기도 어지간히 살았고 정치적 이유도 있기 때문에 사면하는 것이 좋겠다는 개인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