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아들 잘한다” 어린 애 운전시킨 아빠, 영상 찍은 엄마
9,468 52
2025.08.04 15:49
9,468 52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09490?sid=001

 

지난 3일 한 부모가 달리는 차량의 운전대를 어린 아들에게 맡긴 영상을 인스타그램에 올려 비판을 받았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한 부모가 열 살도 안 돼 보이는 어린 아들에게 자동차 운전을 맡긴 영상을 SNS에 올렸다가 뭇매를 맞았다.

지난 3일 인스타그램에는 ‘차 없는 곳에서 우리 아들 운전 연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는 열 살도 채 안 돼 보이는 남자아이가 운전석에 앉은 아빠의 다리 위에 앉아 직접 승용차 운전대를 잡고 운전하고 있었다. 아이 아빠가 브레이크와 가속 페달은 조작했지만, 운전대는 온전히 아이에게 맡겼다. 아이는 운전이 미숙해 수시로 핸들을 꺾었으며 제대로 운전에 집중하지도 않았다.

아이 아빠는 “우리 아들 잘한다. 아빠 아무것도 안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영상은 조수석에 앉은 아내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누리꾼들은 “불법을 자랑하듯 영상으로 찍어 올린다”, “아내는 옆에서 안 말리고 영상을 찍고 있다. 둘이 천생연분이다”, “사고 나면 즉사인데, 저건 아들을 에어백으로 쓰는 것 아니냐” 등 비판을 쏟아냈다.

일부 누리꾼들은 아이 부모를 신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로교통법 제39조에 따르면 차량 운전자는 영유아를 안은 상태에서 운전 장치를 조작해선 안 되며, 위반 시 과태료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아동학대로도 처벌도 가능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아동복지법 제17조에는 ‘아동에게 신체적 위험을 유발하거나 방임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논란이 커지자 아이 아빠는 SNS를 비공개로 전환한 상태다.

 

7월 26일 한 온라인 카페에 올라온 사진. 한 여성이 어린 아들을 차량 운전석에 앉혀 도로를 주행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26일에도 한 대형 인터넷 맘카페에 “남자아이라 그런지 운전대만 보면 환장한다”는 글과 함께 주행 중인 차량 안에서 10살 남짓한 한 어린이가 운전대를 잡고 있는 사진이 게시됐다.

작성자는 경기 화성시로 추정되는 한 도로에서 남자아이를 운전석에 앉힌 채 운전 중이었다. A 씨는 “아이가 운전대 잡는 것을 너무 좋아한다”며 “빨간 불일 때 잠시 앉혀봤다. 빨리 커서 엄마 운전기사 해줘”라고 적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5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114 00:05 2,4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5,93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9,65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7,38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5,904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889 이슈 굳이 넣었어야 했냐고 말나오는 메인코 속 정우성 관련 대사들 1 07:12 579
2943888 이슈 야외 외출 자제하라는 서울특별시 3 07:10 1,166
2943887 이슈 대홍수 아역배우 권은성 인터뷰 사진 3 07:05 699
2943886 유머 고윤정이 말해주는 남매 싸움 5 07:02 1,143
2943885 이슈 서울대학교 법의학자 교수님이 말해주신 범죄를 저지르는 염색체 4 06:59 1,329
2943884 기사/뉴스 명품보다 낫네, 기부로 샤넬·루이비통 제친 유니클로 14 06:48 873
2943883 유머 김우빈과 도경수가 얼마나 신났었는지 감이 안 잡히는 회식 몰빵 내기 5 06:41 2,019
2943882 이슈 8년 전 오늘 발매된_ "Universe" 2 06:30 376
2943881 이슈 서울 개인택시 근황 12 06:29 2,865
2943880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우유 디저트 카페 입니다~ 4 06:09 264
2943879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도 운영하는 고등어 식당 입니다~ 4 06:06 208
2943878 유머 깔끔한 걸 좋아하는 리트리버 9 06:03 1,344
2943877 유머 🐱어서오세요 오전에만 운영하는 치즈냥 식당 입니다~ 4 06:01 193
2943876 이슈 몽글이 웹툰 재업로드한 전우원 7 05:57 3,003
2943875 유머 장현승 프롬 근황.jpg 22 05:25 3,735
2943874 이슈 임성근 쉐프의 복요리를 맛보기전: ??? 나는 먼저가도 괜찮은데 여러분에 걱정이야~ 5 04:50 3,795
2943873 유머 새벽에 보면 이불 속으로 들어가는 괴담 및 소름썰 모음 101편 4 04:44 325
2943872 이슈 내일(26일) 아침 '체감 -20℃'...'모스크바 같은 혹한' 온다 28 04:04 4,039
2943871 이슈 귀여운 차량 스티커들.jpg 17 04:02 2,733
2943870 이슈 오늘 공개예정인 <기묘한 이야기(Stranger Things)> 시즌5 볼륨2 카운트다운 이벤트 7 04:00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