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넷플릭스 시리즈 '케이팝 데몬 헌터스'(Kpop Demon Hunters)를 앞세운 캐릭터 사업이 확장될 예정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달 22일(현지시간) 미국 특허상표청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 관련 상표권을 단독 출원했다. 해당 출원 건은 현재 심사관 배정 대기 상태다. 상표 등록 세부 항목 분류를 보면 '가정용품 및 유리제품'과 코스프레 의상·운동복·수영복·액세서리 등이 포함된 '의류제품', '장난감 및 스포츠용품 제품' 등이 포괄돼 있어 다양한 종류의 캐릭터 상품이 발매될 거로 보인다.
브랜드 모니터링 플랫폼 '월드와이드 트레이드마크'는 넷플릭스의 이번 상표 출원 제출에서 "시리즈나 영화가 아닌 완구 제품에 대한 것"이라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스트리밍 대기업 넷플릭스의 변화하는 야망을 보여주는 의미심장한 신호"라며 "넷플릭스가 소비자 제품 전반에 걸쳐 지식재산권을 더욱 강화하려는 의도를 시사하는데, 이는 디즈니와 같은 기존 미디어 대기업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전략이다. 넷플릭스가 스크린 너머로 브랜드를 확장하는 방식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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