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가난에 쫓겨, 질병에 지쳐... 매일 노인 10명씩 자살
46,702 296
2025.08.04 11:34
46,702 296

65세 이상 9명 중 1명 극빈 상태
5년간 자해 사망 1만 8044명 달해

 

65세 이상 인구 9명 중 1명이 극빈 상태에 놓여 있고, 하루 평균 10명이 넘는 노인이 스스로 생을 마감하고 있다. 고령 인구가 빠르게 늘면서 빈곤 노인의 절대 규모도 커지고 있어, 생계 보장과 정서적 돌봄을 아우르는 종합 대응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보건복지부가 3일 발표한 ''2024년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기초생활보장급여 수급자는 267만 3485명이며, 이 중 65세 이상 고령층은 42.8%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노인 수급자 비중은 2020년 35.4%, 2021년 37.6%, 2022년 39.7%, 2023년 41.3%에 이어 지난해 42.8%까지 상승해, 5년간 7.4%포인트 증가했다.

노인 인구 대비 수급률도 전체 평균보다 높다. 지난해 전체 인구 대비 수급률은 5.0%였지만, 65세 이상에서는 10.7%로 두 배를 넘었고, 특히 여성 노인은 12.1%로 남성 노인(9.0%)보다 더 높았다.

 

빈곤과 함께 자살 문제도 고령층에서 두드러진다. 통계청 사망원인 통계에 따르면, 2019~2023년 5년간 자해로 숨진 65세 이상 노인은 1만 8044명이다. 2023년 한 해에만 3838명이 스스로 생을 등졌다. 하루 평균 10.5명에 이른다. 같은 해 노인 자살률(인구 10만 명당 기준)은 40.6명으로, 15~64세(28.0명)보다 45%나 높았다.


전문가들은 노인 자살을 단순한 정신건강 문제로 보기 어렵다고 진단한다. 경제적 어려움, 만성질환, 관계 단절, 사회적 고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는 분석이다.

한국의 노인빈곤율은 40.4%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가장 높으며, 특히 75세 이상은 61.3%로, 65~74세(30.8%)의 두 배에 가깝다.

 

오대종 강북삼성병원 기업정신건강연구소 박사는 "노년기 자살은 무기력감, 무쾌감, 신체 질환, 경제적 부담이 누적된 결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며 "자살 고위험군을 조기에 찾아내고 적절한 개입으로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현정 기자

 

https://www.seoul.co.kr/news/society/2025/08/04/20250804010007

목록 스크랩 (2)
댓글 29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3.8℃ 쿨링 시어서커, 순수한면 쿨링브리즈 체험단 모집 이벤트🩵 276 05.11 26,53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173,91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410,38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138,99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702,562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16,79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21.08.23 8,571,81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0 20.09.29 7,479,94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0 20.05.17 8,691,31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1 20.04.30 8,580,15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32,60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67089 이슈 잘 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해보여서 응원하게 되는 제로베이스원...twt 20:22 8
3067088 이슈 나라는 오빠가 지킬게, 너는 잠이나 자 ezr 20:22 90
3067087 유머 집사야 나를 놓아라냥 20:22 40
3067086 유머 입양한 길냥이가 경계를 풀지 않는다 1 20:21 174
3067085 기사/뉴스 "교사는 케이크 먹지 말라" 논란 부른 '스승의날 지침' 2 20:21 109
3067084 기사/뉴스 커피 캐리어에 "꺼져" 손가락 욕까지…"다른 손님이 썼다" 황당 해명 5 20:20 395
3067083 이슈 개인주의 내향인들아 핀란드로 워킹홀리데이 가라 4 20:20 254
3067082 이슈 [엠카운트다운] 에스파 WDA (Whole Different Animal) 무대 최초 공개 2 20:20 103
3067081 이슈 2000년대를 씹어먹은 팝송 레전드 도입부 TOP 5 20:19 82
3067080 이슈 이름이 박서준인 아이를 만난 박서준ㅋㅋㅋㅋ 1 20:19 146
3067079 이슈 올해 나온 노래 중 TOP 994에 들 정도로 좋은데 묻혀서 아쉬운 걸그룹 노래 (주관적이면서도 객관적임. 바이럴 아님. 이 돌 덬도 아님. 수상하면 왕덬한테 수사의뢰해도 됨 진짜야....) 1 20:19 112
3067078 유머 못참지로 삼행시 맛깔나게 가능한 사람?? 1 20:19 76
3067077 유머 분명히 있다는 더 이쁜 자식 1 20:19 194
3067076 이슈 '못참지'로 삼행시 짓기 20:18 61
3067075 이슈 ‘정용진 효과’ 이마트, 14년만에 1분기 최대 영업익 7 20:18 156
3067074 유머 지가 공 던져달라 해노코 왜 티라노 이빨 보이는데 ㅠ 20:18 188
3067073 이슈 중국 첨 갔을때 공항 나와서 공안한테 흡연구역이 어디냐고 물어보니 2 20:18 387
3067072 정보 12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 악의 연대기 > 1 20:17 79
3067071 기사/뉴스 "이수지 풍자 현실판"…이지훈·아야네, '무염육아' 뭐길래 20:16 425
3067070 이슈 '최초 공개' 엔믹스 NMIXX - Heavy Serenade #엠카운트다운 EP.928 | Mnet 260514 방송 9 20:15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