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돔구장과 K2리그 진출로 '스포츠 중심도시' 도약

수도권 최초의 멀티기능 첨단복합 돔구장 건립 조감도. 파주시 제공
파주시가 수도권 최초 멀티기능 첨단복합 돔구장 건립을 추진 중인 가운데(경기일보 7월30일자 10면)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목표를 설정하고 스포츠 중심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
3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시는 첨단복합 돔구장 건립과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 등을 통해 체육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이미지 제고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스포츠 중심도시 전략을 전개할 방침이다.
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 관련, 지난 6월 한국프로축구연맹에 K리그2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지난 2020년 K4리그 우승을 거쳐 K3리그에 진출한 파주시민축구단은 승격이 확정되면 K리그 역사상 최초로 5부에서 2부까지 올라서는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시는 파주시민축구단의 K리그2 진출을 위해 파주 NFC(전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센터) 활용 전환시점과 맞물려 전용 클럽하우스 설치, 유소년 아카데미 운영, 유소년 축구대회 유치 등 중장기적 운영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파주시민축구단이 자립형 프로구단으로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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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지난달 ‘(첨단복합) 돔구장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도 착수해 수도권 북부 최초로 대규모 전천후 복합 스포츠공간 조성에 본격 돌입했다.
첨단복합돔구장은 야구는 물론 K-팝 콘서트, 전시, 박람회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 가능한 최신 복합시설로 기후와 무관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오는 2030년 개장, 12만㎡ 규모로 용역을 통해 장소·규모 등이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일 시장은 “돔구장과 프로축구단 진출은 각각 다른 출발점이지만, 궁극적으로는 ‘시민이 즐기고 참여하는 스포츠 도시 파주’를 위한 중요한 두 축”이라며 “시민의 삶 속에 스포츠가 녹아 들고 경제와 문화가 어우러지는 미래형 파주의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