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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추미애 “체온조절하려 수의 벗었다? 尹, 변온동물이냐”…맹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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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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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6/0002509141?sid=001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1일 특검의 체포 시도를 거부함에 따라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가운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윤 전 대통령을 “변온동물이냐”며 맹비난했다.

4일 정치권에 따르면, 추 의원은 지난 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람은 정온동물”이라며 “특검이 영장을 읽어주면 체온이 올라가고, 변호인이 면회실로 불러내면 체온이 내려가는 변온동물에 해당된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앞서 윤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른바 ‘속옷 차림 체포 거부’ 논란에 대해 “수용실 내부에 통풍이 제대로 되지 않아 체온 조절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을 정도로 무더운 상태”라며 “당뇨로 인한 자율신경계 손상 가능성으로 평소에도 간혹 수의를 벗고 있었고 구치소에서도 이를 양해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건희 여사의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지난 1일 윤 전 대통령을 강제 구인하기 위해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으나 실패했다.

특검팀은 “피의자(윤 전 대통령)는 수의도 입지 않은 채 바닥에 누운 상태에서 체포에 완강히 거부했다”면서 “안전사고 등을 우려해 물리력 행사를 자제했고 결국 체포 집행을 일시 중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윤 전 대통령 측은 “인권 침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이 오히려 수의를 벗고 있던 상황에서 수용자 생활구역으로 들어와 강제 인치를 시도하고,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까지 했다”면서 “변호인이 대기 중이니 변호인과 협의하라고 요청했지만, 선임계가 접수되지 않았단 이유로 이를 무시했다. 적법절차 준수를 가장한 명백한 인권침해로 평가될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추 의원은 또 ‘특검이 카메라를 들고 와 인권을 침해했다’는 윤 전 대통령 측 주장에 대해 “더워서 수의를 안입었더라도 특검이 공무로 체포영장을 들고 들어와 고지할 때는 수의를 입을 정도의 예의는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반문하면서 윤 전 대통령의 영장 집행 거부가 “인권을 스스로 던져버린 것”이라고 지적했다.

추 의원은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 재임 시절 검찰총장이었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해 징계를 청구했던 것을 언급했다.

추 의원은 “당시 검사들이 검찰총장 윤석열 징계에 반발해 줄줄이 연판장에 이름을 올렸는데, 지금 무슨 생각을 할까”라며 검사들을 향해 “영장 집행을 가장 저급한 방법으로 거부하고 내란을 저지르고도 한 오라기의 양심줄도 보이지 않는 패륜의 극치를 보고 있지만 말고 집단 맹성(猛省·깊은 반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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