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3일) 낮 12시 42분쯤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한 화장품 원료 제조 공장에서 강력한 폭발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실종된 것으로 추정된다.
샌드위치 패널로 지어진 일부 공장 건물은 외벽이 파손되고 유리창이 떨어져 나간 상태다.
사고 공장은 과산화수소 등 화학 물질을 다루는 곳으로, 공장 내에는 4류 및 5류 위험물이 다량 적재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영천시와 소방 당국은 추가 폭발과 과산화수소 증기 확산을 우려하여 공장 인근 100m 주민에게 대피를 명령하고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소방 당국은 낮 12시 58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출동을 요청했다.
그러나, 거센 화염으로 인해 공장 주변에 접근조차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https://www.gukje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33414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