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부산에 한 주차장에서 한 남성이 여성의 뺨을 때리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다.
해당 영상에서 남성은 계속해서 여성의 머리를 내리치며 뒷덜미를 잡고 발로 차 여성을 넘어뜨리고는 넘어진 여성을 걷어찼다. 또한, 여성의 머리채를 잡고 이리저리 끌고 다녔다. 이를 본 이웃 주민들은 남성을 말렸으나 남성은 폭행을 멈추지 않았다.
‘사건반장’ 측은 해당 피해 여성과 어렵게 연락이 닿았다. 피해 여성에 따르면 남성과 헤어진 연인 사이였다. 이날 여성은 우연히 남성과 길거리에서 마주치게 됐고, 이때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하니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후 서로 헤어지게 됐고, 여성은 집으로 돌아왔다. 이때 해당 남성이 여성의 집 주차장에 있었다. 알고 보니 이 남성은 여성의 집에 올라갔다가 내려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때 이 남성은 여성의 집에 있던 남동생을 보고 새로운 남자친구로 생각하고 분에 못 이겨 여성을 폭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여성은 폭행 당시 저항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그 이유로는 저항을 하게 되면 쌍방 폭행이 될까 봐 저항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알고 보니 피해 여성은 남성과 1년간 교제했다. 이 가운데 남성은 여성을 폭행한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당시에도 남성은 여성에게 이번과 같이 엄청난 폭행을 가했고, 휴대폰이 망가져서 여성은 밖으로 나가 “도와달라”며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여성은 경찰에 신고했지만 집안에서 일어난 일로서 증거 영상이 없었고, 남성은 여성이 저항했다고 주장해 쌍방 폭행으로 인정 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여성은 이번 폭행에서 저항하지 않고 맞고만 있었다.
결국 여성은 SNS에 폭행 영상을 업로드했다. 그 이유로는 용기를 내서 경찰에 신고를 했으나 조사가 너무 늦어져 직접 영상을 공개한 것이었다. 여성은 영상을 공개하면 해당 남성이 해코지를 안 할 것으로 판단했다.
영상이 올라간지 하루 만에 경찰은 여성에게 스마트 워치를 지급하며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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