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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부씰' 이어 '블루 아카이브'로 몰려드는 이들

무명의 더쿠 | 08-02 | 조회 수 8993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1/0000954017?sid=001

 

팬심 공략하는 기업들의 '이색 협업' 비밀 프로젝트 [유통 인사이트]
"충성도 높은 팬덤은 소비에 호의적⋯유통가 차별화 IP 확보 '사활'
스포츠·게임·아이돌 등 산업 가리지 않고 완판 행렬 이어져
#서울 관악구에 거주하는 장모(25)씨는 올 초부터 평소 즐겨하는 게임의 띠부씰(스티커)를 모은 끝에 70여종을 이른바 '올 클리어'했다. 띠부씰이 들어간 빵과 한정판 굿즈를 구매하기 위해 편의점 오픈런에 수차례 나선 결과다. 그는 "그동안 스티커와 굿즈를 모으기 위해 빵, 도시락을 수십 개를 사 먹었는데, 소장 가치가 있다는 생각에 전혀 돈과 시간이 아깝지 않다"고 말했다.
 

대구 GS25 침산그랜드점 매장 앞에 '블루 아카이브' 협업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대기열이 생긴 모습. [사진=GS25]

대구 GS25 침산그랜드점 매장 앞에 '블루 아카이브' 협업 상품을 구매하려는 소비자들로 대기열이 생긴 모습. [사진=GS25]

경기 불황에도 스포츠, 게임, 아이돌 등 다양한 산업과 협업한 굿즈 상품을 구매하려는 팬덤 소비가 뜨겁다. 이들의 충성도가 소비로 직결되면서 유통업계는 차별화된 콘텐츠 지식재산권(IP)을 확보하기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GS25는 오는 30일까지 넥슨의 인기 게임 '블루 아카이브'와 두 번째 협업을 진행하며 다양한 컬래버 상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지난해 처음 선보인 블루 아카이브 빵이 3개월 만에 300만개가 판매되는 등 흥행을 얻자 2차 협업을 기획한 것이다. 게임 아이템 쿠폰이 포함된 도시락도 초도 물량 100만개가 빠르게 소진돼 70만개를 추가 생산했다.

 

서울 GS25더관악점 매장 앞에 '블루 아카이브' 굿즈 구매를 위한 번호표 발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서울 GS25더관악점 매장 앞에 '블루 아카이브' 굿즈 구매를 위한 번호표 발부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사진=진광찬 기자]

지난달 17일부터 31일까지는 서울 6곳의 점포에서 LD아크릴 자석 키링, SD아크릴 디오라마 등 한정판 굿즈를 판매했는데, 일부 매장에서는 오픈런 행렬이 이어졌다. 이를 구매하려는 팬덤이 몰리며 오전 8시에 번호표를 배부하고, 9시부터 입장을 시작할 정도였다.

편의점 CU도 다양한 IP 협업을 통해 팬덤 소비를 공략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드래곤의 패션 브랜드 '피스마이너스원'과 협업한 하이볼은 지난 5월 품귀 현상을 일으키며 주류 상품 중 가장 빠른 속도 완판됐다. 이후 선보인 후속작은 팝업스토어에서 일주일 동안 매일 8888개가 소진됐다.

이종 산업 간 협업에 협업을 더한 사례까지 나왔다. CU는 오는 6일까지 한국프로축구연맹,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손잡고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K리그-주토피아' 팝업스토어를 연다. 기존 두산베어스 등 프로야구 구단과 함께 펼쳐왔던 스포츠 마케팅을 K리그까지 본격 확대함과 동시에 애니메이션 주토피아 한정판 굿즈를 단독 판매하는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선보인 것이다.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1층 'FC 서울 X FC 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 1층 'FC 서울 X FC 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은 오는 3일까지 잠실 롯데월드몰 1층에서 'FC서울 VS FC바르셀로나'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공식 유니폼을 포함한 600여종의 굿즈를 비롯해 선수단의 아카이브 전시, 포토존 등을 마련했다. 현재 일평균 2000명이 넘는 소비자들이 해당 팝업을 찾고 있다.

이런 팬덤 마케팅은 플랫폼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다.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 등을 직접 모델로 기용하지 않고, IP만 확보하더라도 충분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들 팬덤은 자신이 좋아하는 것에 돈을 쓰는 게 익숙하다. 내수 침체를 겪고 있는 기업 입장에서는 실질적인 매출 증대 효과와 제품력 확보에도 수월하다.

업계 관계자는 "오프라인 기업들의 경우 소비자들의 발길을 매장으로 이끄는 게 중요한데, 팬덤 마케팅은 이를 유인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플랫폼과 카테고리를 막론한 다양한 협업 사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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