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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활동 재개’ 나상현 “만취 성추행 사실 아냐…두려움에 먼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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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2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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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박정선 기자]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던 밴드 나상현씨밴드의 나상현이 활동 재개 의사를 밝히면서 심경을 전했다.

나상현은 지난 1일 자신의 블로그에 “공연으로 여러분을 만나 뵙기 하루 전이지만, 글로라도 먼저 진심을 전하고 싶어 이렇게 남긴다”며 장문의 글을 적었다.


그는 “지난 제보글에 이어 제가 작성한 글, 그리고 추후 소속사의 공식 입장문과 공연 재개 공지를 보시며 많이들 혼란스러우셨으리라 생각한다. 처음 제보글을 보았을 때, 이는 분명 제가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었지만 당시 상황이 커져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제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일이 있던 것은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고, 이러한 종류의 사안에 대해서는 제보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는 평소 생각에 사실관계의 확인 이전에 일단 먼저 사과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제가 해야하는 가장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글을 시작했다.

최근 온라인상에는 나상현이 술자리에서 만취한 척을 하며 여성의 허벅지를 만졌다는 의혹 글이 게시됐다. 나상현은 이에 “과거 행동으로 인해 불쾌감이나 불편함을 겪으셨을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과거 음주 후 구체적인 정황들이 잘 기억나지 않은 상황에서 피해자에게 상처를 드리게 됐다”고 사과했다.


그러나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는 해당 제보가 공개된 직후, 사실관계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은 상황에서도 도의적 책임을 전제로 한 입장문을 선제적으로 게재했다”며 “아티스트와 상황을 면밀히 돌아보고 확인한 바, 해당 게시글에 언급된 행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성추행을 부인하면서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다.

나상현은 블로그 글을 통해 “처음 제보글을 보았을 때, 이는 분명 내가 알고 있는 사실이 아니었지만 당시 상황이 커져가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내가 미처 인지하지 못한 일이 있던 것은 아닌가에 대한 불안감이 있었고, 이러한 종류의 사안에 대해서는 제보자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야 한다는 평소 생각에 사실관계의 확인 이전 일단 먼저 사과의 태도를 보이는 것이 내가 해야하는 가장 올바른 행동이라고 생각했다”고 사과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추후 소속사와 함께 이전 시간들을 면밀히 확인하고 해당 내용의 진위 여부를 파악한 결과, 제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는 결론에 이르게 되었다. 하지만 이미 많은 분들께서 제보 내용을 확정된 사실로 받아들이게 된 상황과 분위기 속에서 저의 섣부른 이야기가 또다른 오해와 비난으로 돌아올까 두려워 쉽게 이를 전하지 못했다. 오랜 시간 기다리게 해드린 점, 침묵 속에서 상처 받으신 분들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다시 활동을 이어나간다는 것은 저에게도 심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오해가 사실이 되어 모든 일이 마무리되어선 안된다고 생각했고, 안겨드린 상처와 지금껏 보내주셨던 응원을 생각해서라도 다시 한 번 여러분을 마주하는 것이 맞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전과 완전히 같은 마음으로 돌아가기까지 모두에게 어느정도 시간이 걸리겠지만, 차차 나아질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막연한 기대를 갖고 최선을 다하겠다. 미숙한 대처로 혼란과 상처를 안겨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언젠가 다시 좋은 마음으로 뵐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나상현씨밴드는 오는 2일 광주 공연을 시작으로 3일 전주, 9일 부산, 10일 춘천, 16일 서울, 24일 대전, 31일 대구 등에서 전국 투어 여름빛 2025 공연을 개최한다. 논란 이후 첫 무대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9/0002986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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