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연 50만원? 차라리 주지 마…동학혁명이 5·18보다 못하나”
34,604 261
2025.08.01 23:28
34,604 261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93212?sid=001

 

전북도, 동학농민혁명 유족수당 지급 공청회 개최
“애들 장난도 아니고” 등 격한 반응
유족 회원들 “월 10만원 지급해야”

패널들이 31일 전북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수당 지급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에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패널들이 31일 전북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열린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수당 지급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에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연합뉴스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수당 지급’ 정책 관련 각계 의견을 듣는 공청회가 유족들의 거센 항의 속에 성토장으로 변했다.

이들은 유족에게 연 50만원을 지급하는 안을 두고 “왜 월 10만원을 못 준다는 것이냐” “차라리 주지 말라” 등 날선 반응을 보였다.

전북도는 31일 전북도의회 의원총회의실에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 수당 지급 정책 수립을 위한 도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급 계획안을 설명했다. 공청회에는 염영선(정읍 2)·박정규(임실) 도의원,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회원 등이 참석했다.

전북도는 지난해 9월 개정된 ‘전북특별자치도 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2026년부터 유족에게 매달 10만원 혹은 연 단위 30~50만원을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자 유족들의 질문과 항의가 쏟아졌다.

한 유족회 회원은 “5·18 광주민주화운동, 제주 4·3 사건 등 역사적인 사건에 대한 수당 지급 현황을 보면 유족 전체에 월 10만원씩 주는데 왜 동학농민혁명은 이렇게(연 50만원 지급) 하는 것이냐”며 물었다.

그는 이어 “동학농민혁명은 세계적으로 평가를 받는 훌륭한 혁명이고 관련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면서 “동학이 앞서 열거한 역사적 사건만도 못하다는 것이냐. 무슨 근거로 그렇게 준다는 것인지 답변해달라”고 말했다.

다른 회원은 “고창을 기준으로 소요 예산을 따져봤는데 월 10만원을 줘도 1년에 3600만원이고 이는 마을회관 2~3군 데 지원하는 돈밖에 안 된다”고 주장했다. 그러고는 “그 정도 예산도 사용하지 못하겠다면 역사 인식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생각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회원도 “이거 애들 장난도 아니고 이럴 거면 차라리 주지 말라”며 “줘놓고 생색낼 거면 이런 공청회도 하지 말라”고 따졌다.

이에 염영선 도의원은 “전북도 방침처럼 개인에게 연 50만원을 주면 타 지역과 형평성에도 어긋나고 유족 간 분란을 야기할 수 있어 유족을 두 번 죽이는 꼴”이라고 말했다.

이어 “돈을 아낄 곳에 아껴야지 이런 데 아낀다는 것은 말도 안 된다. 오늘 나온 말들에 대해 도 집행부와 잘 상의해서 정읍(월 10만원 지급)에 준하는 (금액이) 최종적으로 가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정석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많은 분이 허심탄회하게 유족 수당에 대한 의견을 주셨다”며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유족 수당 지급 계획을 다듬고 조속히 체계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약속했다.

전북도가 동학농민혁명 참여자 유족에게 ‘명예 회복 차원’의 수당을 지급한다는 방침이 알려지자, 찬반 의견이 나뉘었다.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은 “애국에 보상하는 올바른 역사관 정립”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반면 반대 측에선 “대한민국 건국 이전 사건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은 논란의 여지가 많다”고 비판했다.

전북도는 공청회 의견을 토대로 수당 지급안 수정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지난달 말 기준 전북 지역 동학농민혁명 참여자는 915명(전국 3913명), 유족은 1807명(전국 1만3761명)이 등록돼 있다.

목록 스크랩 (1)
댓글 26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오프온X더쿠] 피부 속 철벽보습 솔루션💦 오프온 리페어 바디로션 100명 체험단 모집 355 02.03 29,37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623,42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488,75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632,3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798,057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40,00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484,68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01,48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5 20.05.17 8,612,95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5 20.04.30 8,495,60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53,789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82415 기사/뉴스 "술 없이 차트 못 봐"…불장에 '나홀로 신저가' 개미 '눈물' 1 10:00 70
2982414 기사/뉴스 김승수, 급성 대상포진으로 사망 직전까지…"실명 위기" [옥문아들] 10:00 102
2982413 기사/뉴스 조혜련 "이혼+子사춘기 겹쳐.. 방송하기 싫었다는 우주 말에 울컥" ('라스') 4 09:57 334
2982412 기사/뉴스 [공동탐사 ‘깡통업체’ 난립]③서울ㆍ부산 예외없이 현장테스트… 기술력 ‘검증’ 09:56 74
2982411 이슈 530kcal vs 530kcal 뭐 먹을래? 12 09:56 642
2982410 기사/뉴스 "카더가든 씨, ♥하정우와 결혼 축하해요"…동명이인인데 댓글 응원 릴레이 [★해시태그] 2 09:55 515
2982409 기사/뉴스 박시후 10년만 영화한 보람 있겠네..‘신의악단’, 기적의 100만 돌파(공식) 1 09:55 279
2982408 유머 K-인턴 근황 (놀랍게도 취직하러 가다보면 진짜라는 걸 알수있음) 8 09:53 1,393
2982407 유머 강철의연금술사가 이러고시작함 7 09:52 689
2982406 정치 나경원 "김어준도 '김혜경씨' 하는데…'범죄자 대통령'은 왜 안 되나" 18 09:52 584
2982405 이슈 2025년 스포티파이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K-POP 걸그룹 노래 10 09:51 461
2982404 이슈 궁둥이 쳐야 가는 강아지 3 09:51 391
2982403 이슈 최유정 인스타그램 릴스 업로드 09:50 103
2982402 이슈 ?? : 그래미 끝나자마자 브루노마스가 로제 언팔함 7 09:50 1,744
2982401 이슈 악의로 똘똘 뭉친 나무 4 09:49 660
2982400 이슈 염소자리 오늘 이탈리아 음식 먹어야 하는 이유...twt 11 09:47 632
2982399 정치 '보유세 폭탄' 회피하더니…조국의 '토지공개념', 신빙성 의구심 4 09:47 222
2982398 기사/뉴스 김원준, '현빈·장국영 닮은꼴' 비주얼 쇼크 과거.."3사 지상파 배우 오디션은 다 떨어져"(라스)[★밤TV] 15 09:46 706
2982397 이슈 인용 난리난 스타듀밸리 트윗.twt 9 09:46 1,016
2982396 이슈 신발 신겼더니 고장난 강아지 2 09:45 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