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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걸어서 배달하라고요?"‥부자들의 '사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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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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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DojyW1-nMCg?si=b90ETuwjxh6--k-0




서울 남산 아래 위치한 초고가 아파트.

주차장 출입구에도 인력이 배치될 만큼 경비가 삼엄합니다.

저녁 식사 시간이 가까워지자 아파트 쪽문에 오토바이가 모여듭니다.

음식 배달 기사들입니다.

그런데 하나같이 오토바이에서 내려 경비실 창 너머로 소지품을 건넵니다.

문은 그 이후에야 열립니다. 아파트 측이 단지 내 오토바이 진입을 막아놓은 겁니다.


[아파트 경비원 (음성변조)]
"여기 다 좀 그런 분들이 사시는 곳이라 프라이버시, 사생활 보호 그것 때문에."

이런 날씨에 음식 봉투 들고 5분이고 10분이고 뛰어야 하는 기사들 고충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배달 기사 (음성변조)]
"걸어서 안에 단지로 이동해야 한다고 하더라고요. 단지가 너무 너무 큰 거예요. 날씨가 너무 더우니까 조금 약간 힘들었죠."

서울 강남의 아파트 역시 기사들이 단지 밖 별도 공간에 오토바이를 세워둬야만 배달이 가능합니다.

[김 모 씨/배달 기사]
"급을 나눈다고 해야 되나 불쾌한 느낌이 좀 들고요. 여기서 거주하는 사람들은 굉장히 어떤 하이클래스, 뭔가를 누려야 한다는…"

걷는 시간만큼 금전 손해도 발생합니다.


'지하 주차장만이라도 개방해 달라'는 요구조차 묵살되는 현실이지만, 기사들은 무턱대고 배달 요청을 거부할 수도 없습니다.

[최우석/배달 기사]
"잘 안 가려고 해서 거절을 하는데… 거절률을 제한을 하다 보니까 그냥 어쩔 수 없이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배달의 민족과 쿠팡이츠는 출입 보안이 강한 곳의 배달료를 비싸게 책정한다고는 하지만, 공개된 기준이 없고 체감이 되지도 않습니다.

결국 문 걸어 잠근 아파트와 미온적인 플랫폼 업체 사이에 낀 기사들만 고통받는 꼴입니다.

참다못한 일부 기사들은 '기피 아파트 명단'을 만들었습니다.

서울 강남·서초 지역만 50군데가 넘습니다.

폭염은 물론, 점점 높아지는 '차별의 벽'까지, 배달 기사의 여름은 유독 더 힘이 듭니다.




MBC뉴스 고재민 기자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40229?sid=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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