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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KBO] NC에서 한화로 트레이드 된 손아섭 일문일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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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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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s://naver.me/5owhEVf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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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트레이드 연락을 받았나.

▶어제(지난달 31일) 저녁에 집에서 누워서 저녁에 야구를 보고 있었다. 운영팀장님께서 전화로 이야기해 주셨다. 야구 보는 도중에 전화를 받았다. 조금 멍하긴 했다. 트레이드는 또 처음이다 보니까 조금 실감이 안 났다. 차분하게 마음을 가라앉히고 생각했을 때 내게는 또 다른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컸던 것 같다.




-또 다른 기회라는 게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내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러다 보니까 출전 기회가 또 다른 기회라고 생각하게 된 것 같다. 많은 기회를 받았지만, 내가 느낄 때는 경기를 뛸 수 있는 자리가 좁아지고 있다는 생각은 했다. 트레이드 소식을 들었을 때 내게는 또 다른 좋은 기회고, 진심으로 정말 한번쯤은 은퇴하기 전에 꼭 같이 해보고 싶었던 김경문 감독님이 계신 팀이라고 들었다. 그래서 또다시 야구를 배울 좋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했다.




-김경문 감독과 통화했다고.

▶개인적으로 야구 선수 생활하면서 너무도 꼭 한번 같이 하고 싶었다. 감독님 밑에서 야구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감독님과 함께할 수 있다는 걸 알고 경기 마치자마자 감독님께 전화를 드렸다. 감독님도 열심히 잘 해보자고 이야기하셨다. 나도 정말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모든 에너지를 쏟아붓고 싶다고 말씀드렸다.



-한화가 1위팀이라는 기대감이 있을 것 같다.

▶훌륭한 팀이다. 1등이라는 자체가 KBO에서 가장 강한 팀이라는 것인데, 그런 팀에 합류할 수 있는 것은 진심으로 영광이다. 민폐 안 끼치고 고참으로서 정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 야구적으로도 그렇고, 고참 선수로서 후배들에게 모범이 돼서 지금 좋은 분위기에 잘 적응해서 돕고 싶다.




- 트레이드 후 먼저 연락 온 선수는.

▶너무 많이 왔다. 이름을 하나하나 이야기하기에는 30명 정도 된다. 한화에서 친분 있었던 선수들 (류)현진이 형을 포함해 모든 선수들이 반갑게 연락해줬다. NC에서도 1, 2군 할 것 없이 모든 선수들이 연락을 줘서 정말 고마웠다. 내가 아직도 답을 다 못해 줘서 미안하다. 시간이 여유로워지면 한명 한명 연락을 해줘야 할 것 같다.



-류현진과는 어떤 대화 나눴나.

▶환영한다고, 잘해 보자고 이야기했다.



-개인적으로 한국시리즈 경험할 수 있는 상황이다.

▶아직 경기가 많이 남아 있다. 한화 합류해서 한 경기도 못 뛰었다. 아직은 잘 모르겠는데, 보탬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다. 김경문 감독님께서 내게 기회를 주셨는데 그 점에 있어서 조금이나마 보답하고 싶다는 마음이 강하다.



-훈련했는데 몸 상태는.

▶러닝과 수비는 100% 다 된다. 치는 게 제일 문제다. 오늘 처음 시작했는데, 오늘 강도에서는 아무 이상 없이 마무리했다. 조금씩 강도를 올려서 하루빨리 한화 유니폼 입고 팬들 앞에서 근성 있는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 오늘은 티배팅만 했다. 티배팅에서는 통증 없이 잘 끝났다. 단계별로 올려서 트레이닝 파트에서 주는 스케줄대로 잘 밟아 나가 보겠다.



-본인 합류로 한화가 얼마나 더 강해질 수 있을까.

▶야구가 선수 한 명으로 강해질 것이라 생각하진 않는다. 좋은 분위기에서 민폐 끼치지 않고 원팀 분위기를 흡수해서, 민폐만 안 끼치고 있다. 단 한 경기만이라도 나로 인해 이길 수 있으면 만족한다.




-한화 투수들을 안 만나도 되는데.

▶그건 확실히 호재다. 경기 수가 얼마 안 남은 것은 아쉽지만(웃음). 한화 투수들을 안 만나는 것은 조금 더 편하게 타석에 올라갈 수 있는 확률은 올라갔다고 생각한다.



-한재승 트레이드 조언해줬다고 하던데. 경험하니 어떤가.

▶솔직히 신기하다. 남 이야기인 줄 알았다. 트레이드로 가는 후배들과 오는 후배들을 항상 맞이해 주고 아쉬운 이별을 하고 그런 상황만 겪다가 내가 당사자가 되니까 정신도 없고 실감이 나진 않더라. 야구를 하면서 이런 점도 어쨌든 나를 필요로 하는 팀이 있다는 데 감사함을 느낀다. 신기하긴 했다.



-창원 짐은 정리가 안 됐겠다.

▶급한 짐만 싸서 왔다. 나머지는 어머니께서 정리해 주시기로 했다.



-등번호는 31번이 아닌 34번을 선택했다.

▶정이황(한화 기존 등번호 31번) 선수랑은 이야기를 잘했다. 31번을 아마 달게 될 것 같은데, 다시 한번 확인해 보겠다. (선물은) 이야기해 둔 게 있는데, 받고 나서 발표하겠다.



-NC에서 4년 있었는데, NC 팬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우선은 정말 내가 4년 동안 좋은 추억도 많고 개인적으로도 많은 기록들도 함께 했던 팀이다. 내가 힘들 때 손을 잡아줬던 팀이라 진심으로 감사하게 생각한다. 미래가 밝은 팀이라 나도 멀리서 응원할 것이다. 팬들께서 내가 다른 팀에서 왔다고 못 느낄 정도로 응원해 주셨다. 팀을 떠나서 손아섭이라는 야구선수를 응원해 주셨으면 좋겠다. 그동안 진심으로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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