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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려고 티비 켠 시청자들 엉엉 울린 명장면

무명의 더쿠 | 08-01 | 조회 수 4699


 

평화롭게 집안일을 하고 있는 세경
 

 

 

세경 : 여보세요?

???: 세경아 나야~ 나~ 아빠야 아빠

 

 

세경: 아저씨 자꾸 장난전화 하실래요?!

???: 응 계속 할거야~ ㅋㅋ


 

 

 

전화가 또 옴
 

 

 

세경: 여보세요?

???: 나 진짜 아빠 맞다니깐~

세경: 대체 왜 이러세요! 어젯밤에도 아저씨가 장난전화 하신 거 맞죠! 그렇게 할 일이 없으세요?

???: 응 할 일 없어~ ㅋㅋ
 

 

 

준혁: 너 죽을래? 한번만 더 이런 장난전화 하면 내가 발신위치 추적한다...뒤12지고 싶으면 한번 걸어봐.


 

 

 

 

 

준혁: 뭐 이런 걸 다 받아줘요 그냥 끊어버리지.

세경: 그래도 혹시나 진짜 아빠 전화인데 모르고 끊어버릴까봐...


 

 

 

준혁: 혹시나 또 전화오면 얘기해요. 내가 반 죽여버릴 테니까!

 

 

 

든든따리 든든따

 

 

 

한편, 새벽 두시 서울역

 

 

 

세경과 세경의 동생 신애는 아빠(이분)과 생이별을 한 상태...
빚쟁이들이 찾아와서 난동을 피우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헤어짐

아빠는 원양어선을 타고 일을 나갔다가 돌아옴

다시 원양어선을 타기까지 딱 하루(다음날 새벽 2시까지 서울역으로 와야 함)가 남았는데 그 하루동안 세경과 신애를 찾아보기로 함


 

 

 

동료아재: 딸들 어디있는지는 알고?

아빠: 아뇨...

동료아재: 이 넓은 서울에서 어떻게 찾으려고?

아빠: 일단 남산에서 만나기로 했으니 남산으로 가보려구요.


 

 

 

그러나 아빠가 세경, 신애와 헤어진 건 벌써 몇 달 전

남산에서 세경 신애가 아빠를 기다리고 있을 리가 만무함

 

 

 

아빠의 막막한 심정을 위로라도 하듯이 너무나 아름답게 빛나는 서울의 야경... 그러나 이 넓은 서울 땅에서 세경과 신애를 어떻게 찾을지..



 

 

 

날이 밝고 남산관리센터에도 가보지만, 신애와 세경이 남겼다거나 하는 메세지는 없었음...
 

 

 

하는 수 없이 다시 남산타워로 돌아와 낙서와 자물쇠들을 뒤져보는 아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은 이해하지만 신애와 세경의 메세지를 찾을 확률은 거의 제로에 가까움..ㅠㅠ








 

 

 

아빠가 애타게 찾는 줄도 모르고 여느때처럼 집안일을 하는 세경...

세경의 핸드폰을 발견한 해리



 

 

 

 

 

해리: 이것들이 아주 쌍으로 놀고 있네. 이거 내꺼야!

해리가 핸드폰을 가져가버림...


 

 

 

권선징악 ㅋㅋ



 

 

 

 

 

한편 저녁때가 다 되도록 딸들을 찾지 못한 아빠

체념하고 내려가려는데...
 

 

 

???: 세경아, 신애야 아빠야! ㅋㅋ
 

 

 

띠용

 

 

 

???: 세경아 신애는 잘 있니? 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라니까 ㅋㅋㅋㅋㅋ


 

 

 

헐레벌떡

 

 

 

 

세경이가 약속대로 남산에 메세지를 남겨놓고 간 거였음 ㅜㅜㅜㅜ

저 장난전화 아재한테 고마워해야 하나....



 

 

 

세경아 신애야..!

 

 

 

한편 핸드폰이 없어진 걸 발견한 세경

 

 

세경: 신애야 너 내 핸드폰 봤어?

신애: 아니 못 봤는데??

 

 

어디 갔지....












 

 

 

아빠: 제발 받아라 제발..
 

 

 

해리: 여보세요?
 

 

 

아빠: 여보세요? 신애니?! 아빠야!!!

 

 

 

해리: 내가 장난전화 하지 말랬지 이 빵꾸똥꾸야!! (뚝)


 

 

 

??


 

 

 

이때 들어온 세경

세경: 너 내 핸드폰 봤어?

해리: 아 아아니 못봤는데? 니 핸드폰을 왜 나한테 찾어?
 

 

 

무슨 일인가 싶어 다시 전화를 걸어보는 아빠

 

 

세경: 야 그거 내 핸드폰 벨소리잖아 빨리 줘!!

 

 

해리: 됐거든 이거 내꺼야 이 빵꾸똥꾸야!!

 

 

세경: 달라니까 얼른! 전화 오잖아!

해리: 싫다니깐 ㅋㅋㅋㅋ

 

 

ㅋㅋㅋㅋ뭬롱~

 

 

아빠: (이 번호가 아닌가...)

 

 

간신히 빼냈지만

그만 배터리가 분리되어버림....

 

 

지금 전화를 받을 수 없으므로 음성사서함으로...

아빠: 하아...






 

 

 

배터리를 끼웠는데도 핸드폰이 안 켜짐 ㅠㅠ
 

 

 

수십 번이나 전화를 해도 안 받음 ㅜㅜ

 

 

 

 

기차 시간까지 남은 시간은 꼴랑 네시간....

 

 

이미 신애 세경은 잠자리에 들었음

 

 

결국 음성메세지를 남기는 아빠

아빠: 신애야 세경아 아빠야~















 

 

 

한편 늦게 퇴근한 지훈이 세경의 핸드폰을 고쳐 줌

고장난 게 아니라 배터리를 반대로 끼운 것...

 

 

음성메세지를 확인해보는 세경

아빠: 신애야 세경아 아빠야~ 아빠 지금 남산인데 이제 곧 내려가봐야 할 것 같아서~

 

 

헐레벌떡


 

 

 

 

 

남산에 왔는데 아무도 없음...ㅠㅠ



























 

 

 

???: 세경아 신애야!!





 

 

 

 

 

ㅜ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 세경이 왜 이렇게 못생겨졌어! 서울 공기가 안 좋은가? ㅎㅎㅎ (훌쩍)

 

 

 

신애: 아빠 나는 나는?


 

 

 

우리 신애는 왜 이렇게 예뻐졌어! 미스코리아 나가도 되겠네~ ㅎㅎㅎ



 

 

 

세경: 아빠 신애 학교 다녀...

신애: 아빠 나 시험 백점맞았다~ 보여줄까?

아빠: 응 보여줘 보여줘!!
 

 

 

신애: 여기~

아빠: 아이고 대단하네 우리 신애~

 

 

아빠: 안 그래도 우리 신애 짜장면 사주려고 했는데 백점도 맞았으니 짜장면을 몇 그릇을 사줘야 하나~? ㅎㅎㅎㅎ

















 

 

 

그러나 너무 늦은 시각이라 중국집은 다 문 닫았고 결국 짜장라면으로 대신하기로 한 세 사람
 

 

 

아저씨 단무지 더 가져갈게요~ ㅎㅎ

 

 

큰딸에게 미안한 아빠..
 

 

 

세경: 아빠 몇 시에 가야 돼...? 가지 마...
 

 

 

아빠: 미안하다... 아빠 돌아올 때까지 신애 잘 보고 있어 알았지? 이번엔 좀 멀리 가...




 

 

 

생사도 모르고 살다가 몇 달 만에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세 사람



 

 

 

 

 

조촐하지만 가족사진도 찍고요~

 

 

 

 

 

하지만 아빠는 떠날 시간이 다 되었음...

신애에게 숨바꼭질 하자고 둘러대고 몰래 떠날 준비를 하는 아빠

아빠: 신애가 술래니까 50까지만 세고 아빠 찾아 봐!

신애: 알았어! 대신 너무 멀리 가면 안 된다?


 

 

 

 

 

 

 

아빠: 미안하다. 신애한테 얘기 잘 해줘...

세경: 몸 조심해야 돼. 밥 잘 먹구...

아빠: 응... 봄 되기 전에 꼭 돌아올게

세경: ...얼른 가...


 

 

 

 

 

 

 

눈물로 이별을 하는 부녀....



 

 

 

ㅠㅠ..

 

 

근데 외투 주머니 안에 뭔가 있음

 

 

 

 

꼬깃꼬깃한 신애의 100점짜리 수학 답안지에 쓰여진 편지...그 안에 담긴 용돈
































 

 

 

 

 















 

 

 

세경도 가방에서 뭔가 발견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우리딸 세경아 신애야
우리 다시 만날 때까지 울지 말고 힘내자
멀리 있어도 언제나 아빠가 너희들 지키고 있다는 거 알지?

사랑한다 신애야 세경아.

 

 

ㅠㅠ..



































 

 

 

마흔일곱, 마흔여덟, 마흔아홉, 쉰~!

 

 

 

 

 

https://www.youtube.com/watch?v=KlCDgV6r3i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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