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강남점 7년 연속 1위…롯데 잠실점 격차 좁히며 '양강구도'
롯데 잠실점 2028년까지 4조 달성 목표, 매출 신장률은 3배 앞서

국내 백화점 매출 상위 점포의 순위가 재편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이 오랜 기간 1위를 수성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높은 성장률을 바탕으로 빠르게 추격하면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 1조를 넘어선 백화점 단일 점포는 신세계강남점, 롯데잠실점, 신세계센텀시티점, 롯데본점 총 4곳이다.
이 중 신세계강남점은 1조6947억원, 롯데 잠실점은 1조5925억원으로 롯데 잠실점이 신세계 강남점을 바짝 추격하며 백화점 단일 점포는 양강구도가 뚜렷하다.
양사는 최초의 단일 점포 매출 4조원을 놓고 경쟁중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2019년 국내 최초로 연 매출 2조를 달성한 이후 7년 연속 전체 백화점 매출 1위를 수성하고 있다. 2023년에는 매출 3조원을 넘어섰다.
롯데 잠실점은 2022년 2조 클럽에 진입한 이후 지난해 매출 3조원을 돌파하며 신세계 강남점과 매출 격차를 좁히는 중이다.
추격자인 롯데백화점은 매출 성장률에 주목하고 있다. '2027년까지 국내 최초 4조 매출' 달성이 목표다. 실제로 롯데 잠실점은 올해 상반기 매출이 신세계 강남점과 약 1000억원의 차이를 보이면서 2위에 머물렀지만, 매출 성장률만 보면 3배 가량 앞서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의 올해 상반기 매출은 1조694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조6396억원보다 2.1% 신장했다. 반면 롯데 잠실점은 올해 1조5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 올랐다. 지난해 상반기 매출은 1조4795억원으로 약 1130억원 가량 증가했다.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의 지속적인 점포 리뉴얼을 단행하면서 2028년까지 최초 4조 클럽 달성 타이틀을 거머쥐겠다는 각오다. 잠실점은 올해 초 37년만에 재단장에 전격 돌입하면서 체험형 공간과 VIP 고객을 위한 프리미엄 브랜드를 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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