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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성곽 유적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도전한다. 서울시는 1일 “‘한양의 수도성곽’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올리기 위한 국내 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며 “본격적인 국제 등재 준비에 돌입한다”고 발표했다.
![한양의 수도성곽인 한양도성 낙산구간. [사진 서울시]](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8/01/0003459325_002_20250801125618787.jpg?type=w860)
유네스코 세계유산 국내 절차 마무리
![한양의 수도성곽인 한양도성 남산구간. [사진 서울시]](https://imgnews.pstatic.net/image/025/2025/08/01/0003459325_003_20250801125618841.jpg?type=w860)
한양의 수도성곽은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을 포함하는 성곽유산이다. 18세기 조선 후기의 수도 한양을 보호하던 핵심 방어체계이자, 한반도 성곽 축성 전통을 집약한 대표적 문화유산이다.
서울시는 경기도·고양시와 함께 2021년부터 성곽유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공동으로 추진했다. 2022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우선 등재목록’에 뽑혔다.
이후 ▶잠정목록 선정 ▶우선등재목록 선정 ▶등재신청후보 선정 ▶등재신청대상 확정 등 총 4단계 국내 심의절차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에 따라 오는 2026년에 유네스코에 공식 등재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의 현지조사와 세계유산위원회 심의 등 국제 심사 절차에 착수할 계획이다. 2027년 세계유산 등재가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