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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정윤호는 16년 걸렸다”···지수 ‘발연기’ 꼬리표 언제 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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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8.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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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발연기’가 또 다시 커리어의 발목을 붙잡았다. 아이돌 출신 타 배우들의 연기력과 비교되면서 이들의 연기 활동에 대한 설왕설래가 꼬리를 물고 있다.

논란의 화제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은 지수의 출연 또한 숱한 화제를 낳았다.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지적과 함께 지수의 연기력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른 것이다.

지수는 ‘전독시’에서 고등학생 이지혜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총을 무기로 사용하며 유중혁(이민호)을 사부로 모시는 인물이다.

5분 내외의 짧은 분량의 등장에도 극의 몰입감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어색한 대사 전달력, 미흡한 감정 표현은 이미 연기력 논란을 불렀던 JTBC 드라마 ‘설강화’, 쿠팡플레이 드라마 ‘뉴토피아’와 비교해도 여전히 나아지지 못한 실력이다.

지수를 둘러싼 근본적인 비판도 나오고 있다. ‘혀 짧은 듯한 발음, 지예은을 떠올리게 한다’ ‘억양이 어색하다’ ‘대사를 읊조리는 느낌이다’ 등의 반응이 뒤따르며 대중과 원작 팬들 모두 실망감을 표현했다. ‘전독시’ 원작에서 이지혜는 검을 다루는 강렬한 캐릭터였지만 영화에서는 총기를 다루는 캐릭터로 전환되면서 원작 설정에 대한 신뢰감마저 무너뜨렸다는 평가다.
 

 

지수의 연기력 논란은 꾸준히 지적돼 온 문제였기에 “블랙핑크의 인기에 편승해 캐스팅을 감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론도 나오고 있다.

지수를 따라다니는 꼬리표 ‘발연기’ 논란은 이번 ‘파인:촌뜨기들’(파인)에 출연하며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정윤호(유노윤호)와 비교되고 있다.

정윤호는 ‘파인’에서 목포 건달 장벌구를 연기하며 광주 출신이라는 이점을 완벽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와 생활 연기를 능청스럽고 자연스럽게 펼쳤다는 평이다.

류승룡, 임수정, 김의성, 이동휘 등 실력파 배우들과의 합에서도 표정 연기와 캐릭터의 색채를 끌어 올리며 비약적인 연기 발전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함께 연기를 펼친 류승룡은 “연기를 정말 잘했다. 판소리처럼 사투리가 귀에 꽂힌다”고 했고 임수정 또한 “깜짝 놀랄 정도였다”며 정윤호의 연기를 칭찬했다.
 

 

정윤호 또한 2009년 방송된 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주연으로 배우로 데뷔하면서 매번 ‘연기력 논란’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몇몇 컷신은 ‘밈’(인터넷에서 모방과 패러디로 전파되는 게시물)화되며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파인’에서 보인 열연 덕분에 ‘연기력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완벽하게 지운 것이 아니냐는 반전의 호평을 이끌어 낸 것이다.

한 커뮤니티 게시글이 눈길을 끈다. “정윤호는 16년이 걸렸는데 지수는 몇 년이 걸릴 지 모르겠다”며 “뭘 해도 연기가 어색한 시기를 극복하는 게 그만큼 어려운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지수 또한 정윤호와 마찬가지로 자신과 어울리는 배역을 찾는다면 연기력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56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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