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정윤호는 16년 걸렸다”···지수 ‘발연기’ 꼬리표 언제 떼나
7,792 46
2025.08.01 12:23
7,792 46

ECsdOt

블랙핑크 멤버 지수의 ‘발연기’가 또 다시 커리어의 발목을 붙잡았다. 아이돌 출신 타 배우들의 연기력과 비교되면서 이들의 연기 활동에 대한 설왕설래가 꼬리를 물고 있다.

논란의 화제작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전독시)은 지수의 출연 또한 숱한 화제를 낳았다. 작품의 완성도에 대한 지적과 함께 지수의 연기력이 또 다시 도마에 오른 것이다.

지수는 ‘전독시’에서 고등학생 이지혜 역으로 출연한다. 그는 총을 무기로 사용하며 유중혁(이민호)을 사부로 모시는 인물이다.

5분 내외의 짧은 분량의 등장에도 극의 몰입감을 저해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어색한 대사 전달력, 미흡한 감정 표현은 이미 연기력 논란을 불렀던 JTBC 드라마 ‘설강화’, 쿠팡플레이 드라마 ‘뉴토피아’와 비교해도 여전히 나아지지 못한 실력이다.

지수를 둘러싼 근본적인 비판도 나오고 있다. ‘혀 짧은 듯한 발음, 지예은을 떠올리게 한다’ ‘억양이 어색하다’ ‘대사를 읊조리는 느낌이다’ 등의 반응이 뒤따르며 대중과 원작 팬들 모두 실망감을 표현했다. ‘전독시’ 원작에서 이지혜는 검을 다루는 강렬한 캐릭터였지만 영화에서는 총기를 다루는 캐릭터로 전환되면서 원작 설정에 대한 신뢰감마저 무너뜨렸다는 평가다.
 

 

지수의 연기력 논란은 꾸준히 지적돼 온 문제였기에 “블랙핑크의 인기에 편승해 캐스팅을 감행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론도 나오고 있다.

지수를 따라다니는 꼬리표 ‘발연기’ 논란은 이번 ‘파인:촌뜨기들’(파인)에 출연하며 일취월장한 연기력을 선보인 배우 정윤호(유노윤호)와 비교되고 있다.

정윤호는 ‘파인’에서 목포 건달 장벌구를 연기하며 광주 출신이라는 이점을 완벽히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라도 특유의 사투리와 생활 연기를 능청스럽고 자연스럽게 펼쳤다는 평이다.

류승룡, 임수정, 김의성, 이동휘 등 실력파 배우들과의 합에서도 표정 연기와 캐릭터의 색채를 끌어 올리며 비약적인 연기 발전을 이뤘다는 호평을 받았다. 함께 연기를 펼친 류승룡은 “연기를 정말 잘했다. 판소리처럼 사투리가 귀에 꽂힌다”고 했고 임수정 또한 “깜짝 놀랄 정도였다”며 정윤호의 연기를 칭찬했다.
 

 

정윤호 또한 2009년 방송된 드라마 ‘맨땅에 헤딩’에서 주연으로 배우로 데뷔하면서 매번 ‘연기력 논란’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몇몇 컷신은 ‘밈’(인터넷에서 모방과 패러디로 전파되는 게시물)화되며 조롱거리가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파인’에서 보인 열연 덕분에 ‘연기력 논란’이라는 꼬리표를 완벽하게 지운 것이 아니냐는 반전의 호평을 이끌어 낸 것이다.

한 커뮤니티 게시글이 눈길을 끈다. “정윤호는 16년이 걸렸는데 지수는 몇 년이 걸릴 지 모르겠다”며 “뭘 해도 연기가 어색한 시기를 극복하는 게 그만큼 어려운 것 같다”는 평가가 나왔다. 일각에서는 지수 또한 정윤호와 마찬가지로 자신과 어울리는 배역을 찾는다면 연기력 논란을 해소할 수 있는 것이라는 기대감도 이어지고 있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44/0001056858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한율X더쿠💚] 쫀득한 텍스처로 모공 속 피지 강력하게 흡착 ✨한율 #쑥떡팩폼 체험단 (100인) 525 12.23 29,84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63,81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075,00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04,72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392,120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3,08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4,38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2,36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0 20.05.17 8,579,02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69,41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2,21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3198 기사/뉴스 SBS 가요대전 하츠투하츠 레드카펫 15:35 2
2943197 이슈 가요대전 레드카펫 (일부) 여자 아이돌 기사 사진 모음 1 15:34 102
2943196 유머 실바니안으로 만든 헌터×헌터.jpg 9 15:30 754
2943195 이슈 저는 곧 떠날 예정이고, 여기에 있는 제 모든 작업물을 삭제할 겁니다. 이건 너무 역겨워서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4 15:30 1,391
2943194 정보 산타 루돌프 눈사람 코디한 트와이스 5 15:30 544
2943193 기사/뉴스 윤종신·정용화→허지웅, 故 김영대 향한 추모…"나중을 약속하지 말자" 15:29 582
2943192 이슈 '용감한 형사들' 측, 이이경 하차설에 “당분간 녹화 불참” 3 15:29 314
2943191 이슈 5세대 신인남돌로 보는 아이돌 레드카펫 대형 차이.jpg 25 15:27 1,358
2943190 이슈 [가요대전] 오늘 더멋진 껌질겅 3 15:26 697
2943189 이슈 2년전 임영웅 콘서트에 다녀가셨던 98세 어르신 근황 13 15:26 1,502
2943188 이슈 브라질 넷플릭스 연프 <내 한국인 남자친구> 예고편.jpg 29 15:24 1,815
2943187 유머 크리스마스에 한인타운 가는 이유.jpg 18 15:24 2,394
2943186 유머 이케아 가구를 감가 전혀 없이 사용하는 방법 4 15:23 1,705
2943185 이슈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아이브 30 15:19 1,907
2943184 정치 많이 잊은 것 같은데 두달 전 국정감사에서 눈물 쏟은 검사도 쿠팡 때문임 9 15:19 1,175
2943183 유머 산타의 정체를 알아버린 애기 7 15:18 1,135
2943182 이슈 돈이 풀릴때 시장에 참여 안하면 자산은 증발함 (투자의 필요성) 12 15:18 1,261
2943181 이슈 SBS 가요대전 엔믹스 레드카펫 10 15:17 1,137
2943180 이슈 [LIVE] 한로로 (HANRORO) - 재 I 4TH 단독콘서트 [자몽살구클럽] 15:16 141
2943179 이슈 동방신기 데뷔 22주년 기념 굿즈 12 15:15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