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연합뉴스 취재에 따르면 대전 교제 살인 피의자 A(20대)씨의 개인 신상정보가 담긴 경찰 내부 자료가 한 온라인커뮤니티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됐다.
이 자료는 경찰이 피의자 검거를 위해 경찰 내부에서만 공유한 수배 전단이다.
피의자인 A씨 이름과 생년월일, 증명사진, 전신사진, 도주했을 때 인상착의 등 개인정보가 담겨 있다.
공개 수배가 된 상태가 아니라 '경찰관 내부용', '외부 유출 절대 엄금'이라는 경고문도 적혀 있었지만, 어떤 이유에서인지 온라인상에서 무분별하게 유포가 된 것이다.
30만명의 회원이 있는 한 온라인카페에는 이틀 전부터 수배 전단 게시글이 올라왔으나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단체카톡방을 통해 수배 전단을 공유받았다는 B씨는 "단체카톡방에 이 자료가 올라왔고 사람들도 지인들에게 이미 많이 공유해서 퍼질 만큼 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경찰은 자료가 게시된 플랫폼에 삭제 요청 협조를 구하는 한편 유출 경로를 조사하고 있다.
https://naver.me/x9zZZEqr
이미 많이 퍼진 거 같은데 그냥 신상공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