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오산시의회 민주당 "공무원 변호비용보다 유가족 예우·지원 먼저"
7,349 21
2025.07.31 18:29
7,349 21
경기 오산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옹벽 붕괴사고와 관련해 추진중인 '공무원 변호비용 지원 확대 조례안' 개정에 대해 반대입장을 밝혔다.

오산시의회는 8월1일 공무원 변호비용 지원을 확대하는 내용의 '고문변호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처리를 위한 원 포인트 임시회를 열 예정이다.

이번 조례안 개정은 오산 가장교차로 옹벽 붕괴사고 이후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속에 공무원 변호사비용을 지원할 수 있는 관련 규정을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례안이 개정되면 민·형사나 분쟁 등에 따른 수입료가 기존 1000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확대되고 기소전 수사단계부터 지원할 수 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소속 성길용, 전예슬 의원은 30일 "오산 옹벽 붕괴사고에 대한 깊은 애도와 함께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제목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원 포인트 임시회 개회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의원들은 "이번 사고는 단순한 물리적 구조물의 붕괴를 넘어 반복된 경고와 민원을 외면한 행정, 그리고 부실한 사후 대응까지 복합적으로 드러난 예고된 인재"라고 규정했다.

이어 "이같은 사고는 이미 지난 2018년 같은 위치에서 보강토 옹벽사고가 발생했고 사고원인은 옹벽 상부 배수문제와 오수 침투로 확인됐다"며 "당시 초선이던 성길용 의원이 5분 발언을 통해 옹벽 전면 재시공과 배수대책 필요성을 제시했으나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없이 방치돼 오다 비극이 반복됐다"며 행정의 무책임과 구조적 문제를 드러낸 경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의회가 회기 외 원포인트 임시회를 열어 공무원 변호비용 지원 확대 조례안을 가장 먼저 심의하게 된 데 대해 시민 여러분의 우려가 크다" 며 "공무원의 정당한 직무 수행에 대해 법적 방어 장치를 갖추는 것은 필요할 수 있지만 지금 이 시점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철저한 사고 수습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이라고 주장했다.

의원들은 "조례의 필요성과 타당성 여부와 별개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위협받은 상황에서 가장 먼저 논의된 조례가 공무원 보호에 관한 내용이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성길용·전예슬 의원은 ▲희생된 시민과 유가족에 대한 예우와 신속하고 실질적 지원 및 관련 대책 마련 ▲옹벽 구조와 배수 문제를 포함한 전면 재점검 및 제도 개선 추진 ▲조례 심의시 시민 눈높이에서 공감할 수 있는 우선순위와 책임감있는 판단 등을 촉구했다.


https://naver.me/GWiFHtxf

목록 스크랩 (0)
댓글 2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400 12.26 82,88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78,35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10,14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23,0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28,398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07.22 1,017,52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59,47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20.09.29 7,385,36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20.05.17 8,584,64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0,07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298,64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948642 이슈 다이소에 새로 나온 미니어처 과일 & 음식 키링.jpg 13:32 0
2948641 이슈 골든 케이팝 최초 빌보드 라디오 차트 1위 13:32 22
2948640 유머 흑백2 우승자의 미래 13:32 132
2948639 유머 못생긴 남자 다 죽어<-이런 애들 거부감 드는 게.jpg 13:32 88
2948638 정치 민경욱 : 내가 죽음의 골짜기에 서서까지 당선을 위해 애를 썼던 윤석열로부터도 3년 내내 단 한 번도 받아보지 못한 엽서를 나의 부정선거 투쟁의 대척점에 서있는 이재명이 보내왔다. 1 13:32 87
2948637 유머 저 정답 알 것 같아요….!! 1 13:32 67
2948636 기사/뉴스 "편집 실수? 제작진 트릭?…'흑백요리사2', 결승 스포 의혹 1 13:31 84
2948635 이슈 100만원 줄테니 한번 할까?.jpg 4 13:30 377
2948634 이슈 이번 박정민의 새로운 영화가 개가티 기대되는 이유 2 13:30 353
2948633 기사/뉴스 경찰, 박나래 '주사이모' 출국금지…무면허 불법의료시술 혐의 13:30 80
2948632 이슈 맛있는 중국집 판별법 1 13:29 229
2948631 기사/뉴스 ‘구하라법’, 드디어 시행된다…“부양의무 저버린 부모 상속 제한” 10 13:29 258
2948630 팁/유용/추천 핫게 댓글 2711개 달린 더쿠들 취향 저격한 남자연예인들..gif 7 13:29 545
2948629 이슈 스타벅스 직원 ai설 8 13:28 545
2948628 이슈 넥스지 토모야 & 투어스 경민 Beat-Boxer 챌린지 13:27 37
2948627 유머 개가 예쁜게 잘한건 아닌 만화 4 13:27 457
2948626 이슈 아싸 나 오늘 만원 주웠다 출근하다가 4 13:27 607
2948625 이슈 V 매거진 새로운 커버걸 티저 WHO’S THAT GIRL? 11 13:26 335
2948624 이슈 조선 후기 유행한 크롭탑을 비판했던 사대부 12 13:25 1,125
2948623 이슈 결국에는 커뮤 대통합을 이뤄낸 흑백요리사 시즌2 18 13:25 1,48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