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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능력보다 외모 본다"... 2030 '외모승인제 파티'에 몰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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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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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외모승인제 파티'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홍보 영상. 인스타그램 캡처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외모승인제 파티'의 참가자를 모집하는 홍보 영상. 인스타그램 캡처

'외모 상위 30%만 오는 솔로파티', '알파녀 알파남들만 모여요'…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성행하는 '외모승인제 파티'의 소개글이다.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는 '외모승인제 파티'는 참가 신청자에게 얼굴, 체형 등 외모를 검증할 수 있는 자료 제출을 요구한다. 인스타그램 캡처


외모승인제 파티는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홍보·모집하고 있다. 참가 신청서에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등 인적사항은 물론이고 '얼굴 사진' '체형 사진' '외모를 확인할 수 있는 인스타계정' 등 외모 검증 자료를 요청하는 항목도 있다. 평균 5만 원 내외의 참가비가 있지만 일부 행사는 한 달 치 예약이 마감됐을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2030세대는 왜 이런 파티에 열광할까. 먼저 이들에게 '결혼'이 더 이상 필수 선택지가 아니게 되면서 이성을 바라보는 기준에 변화가 생겼다는 분석이 나온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4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결혼을 해야 한다"고 응답한 비율은 2008년 68.0%에서 2024년 52.5%로 15.5%포인트 감소했다. 이에 따라 과거 연애 시장에선 직업, 자산, 집안 등 결혼을 염두에 둔 조건들이 중시됐다면, 최근에는 '본능적 이끌림'을 충족시키는 외모의 가치가 커졌다는 것이다.

외모가 사회적 계급으로 자리 잡았다는 분석도 나온다. 연애 프로그램이 대중적 인기를 끌고 인스타그램·틱톡 등 감각적 플랫폼 이용이 활발해지면서, 외모가 개인의 주요 경쟁력으로 작용하게 됐다는 것. 구정우 성균관대 사회학과 교수는 "젊은 세대 사이에 외모 지상주의가 더욱 고착화하는 양상"이라고 진단했다.


https://naver.me/F9hETt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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