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단독]내란특검, 'NLL 근접' 아파치 헬기 비행계획서 확보

무명의 더쿠 | 07-31 | 조회 수 5819
지난해 아파치 헬기 NLL 인근서 '위협 비행' 의혹
"우회 않고 NLL 따라 北향해 20분간 비행" 증언
"北 어선 맨눈으로 보일 정도…실탄 등 무장했다"
특검, 비행계획서 토대로 실제 작전 목적 확인할 듯

아파치 공격헬기가 작전을 위해 이륙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아파치 공격헬기가 작전을 위해 이륙하고 있는 모습. 육군 제공


北과 가깝게, 하늘 높이 날았던 아파치 헬기…왜?

31일 CBS노컷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내란특검은 지난해 서해 NLL 인근 비행 작전에 투입된 아파치 헬기의 비행계획서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비행계획서는 비행에 앞서 작성하는 문건으로 비행 경로 등이 담긴다.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의원실이 확인한 육군항공사령부 예하 항공여단 소속 항공대대 관계자 진술에 따르면, 항공사는 지난해에만 7~8차례에 걸쳐 아파치 헬기가 서해 NLL을 따라 비행하도록 했다.

당시 아파치 헬기는 서해 NLL을 따라 연평도와 백령도를 거쳐 20분가량 북한을 향해 비행했는데, 북한과 거리를 두고 'ㄴ'(니은)자로 우회하는 통상의 비행과는 달랐다고 한다.

실제 비행은 북한 군부대와 2~3㎞만의 거리를 둔 채 이뤄졌고, 당시 작전에 참여한 조종사들은 '북한 어선이 맨눈으로 보일 정도였다'는 취지로 증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작전에 투입된 아파치 헬기는 통상적인 훈련 때보다 많은 양의 실탄과 헬파이어 미사일을 무장했다는 의혹도 제기된 상태다. 육안 식별에 용이한 낮 시간대에 높은 고도에서 비행이 이뤄졌다는 증언도 있다.

이 때문에 항공대대 내부에선 '북풍 몰이를 하려는 것 아니냐' '우리가 공격받기를 원해서 하는 작전인가'라는 우려가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비행 경로 담긴 계획서…'北도발 유도' 밝힐 핵심 증거될까

황진환 기자


특검은 이번에 확보한 비행계획서를 분석해 통상적인 작전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비교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작전의 실제 목적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전쟁 수행에 유리한 정보 환경 조성을 위한 '통합정보작전' 일환으로 비행을 실시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작전에 참여한 부대원들이 "이례적이었다"고 증언하고 있는 만큼 특검은 북한과 지나치게 가까운 비행 경로를 설정해 북측에 의한 탐지나 피격을 유도한 것은 아닌지 확인할 계획이다.

특검은 지난해 군이 실시한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 역시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려 한 것은 아닌지 의심하고 있다. 국군정보사령부 요원들이 몽골에서 북한 측과 접촉해 통모하려 했다는 의혹도 수사 중이다.


https://naver.me/GPlvVhpn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6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선정 시 최대 100만원] 커뮤니티 하는 누구나, 네이버 라운지의 메이트가 되어보세요! 393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6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1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의사 부족에 15년간 연 500명씩 늘려야”…의협·전공의협 반발 ‘제2 의정갈등’ 오나
    • 08:59
    • 조회 124
    • 이슈
    • 하나금융, 임영웅 ‘HERO 체크카드’ 기부금 소아암·희귀암 환아 지원
    • 08:57
    • 조회 97
    • 기사/뉴스
    4
    • 용산 집무실에 설치돼 있었던 것
    • 08:54
    • 조회 2400
    • 이슈
    27
    • 오늘 kbs연기대상 축공한다는 포레스텔라의 3년전 축공무대
    • 08:52
    • 조회 234
    • 이슈
    1
    • 서프라이즈는 송삼동 5명을 배출시킬 목적으로 만든 그룹이다
    • 08:50
    • 조회 1139
    • 유머
    2
    • 갓세븐 영재, 대체복무 중에도 선행…유기견 보호 쉼터에 3000만원 기부
    • 08:47
    • 조회 185
    • 기사/뉴스
    8
    • 광야 119 12월 31일에 신고된 건수 20건 중 6건 제외하고 전부 에스파 관련 신고
    • 08:47
    • 조회 1258
    • 이슈
    10
    • 인권폭주기관차같은 이경규옹
    • 08:45
    • 조회 1401
    • 유머
    5
    • '2025 KBS 연기대상' 故 이순재 헌정 무대→강승윤·포레스텔라 축하 공연
    • 08:45
    • 조회 455
    • 기사/뉴스
    2
    • 당신은 너구리의 엉덩이를 보았습니다
    • 08:44
    • 조회 1190
    • 유머
    14
    • 어제 최저 시청률 찍은 싱어게인4
    • 08:44
    • 조회 1659
    • 이슈
    8
    • 르세라핌 서울 앙코르 콘서트, 시야제한석까지 전석 매진
    • 08:43
    • 조회 354
    • 이슈
    2
    • "부르는 게 값, 현금만 가능"…꽉 막힌 '10조' 간병시장 바꾼다
    • 08:43
    • 조회 1094
    • 기사/뉴스
    10
    • ☆★☆★☆★☆2026년 성공할 여자 발표합니다★☆★☆★☆★
    • 08:43
    • 조회 532
    • 이슈
    13
    • "한국 아직도 그래요?" 엔비디아 직원 질문에…삼성맨 '탄식'[인터뷰]
    • 08:41
    • 조회 1582
    • 기사/뉴스
    10
    • 나니가스키 최신 근황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08:40
    • 조회 844
    • 유머
    6
    • [단독] "한국서 노후 준비해 가자" 외국인 가입 절세계좌 3배 급증
    • 08:39
    • 조회 1334
    • 기사/뉴스
    15
    • 故서지원 어느덧 30주기 먹먹..새해 깜짝 선물 전한다[공식]
    • 08:38
    • 조회 538
    • 기사/뉴스
    • 임짱tv에서는 국자로 무 깎음.x
    • 08:38
    • 조회 719
    • 유머
    7
    • "가격 보고 깜짝 놀랐다"…정희원 사생활 논란에도 '햇반' 판매량 폭증, 왜?
    • 08:38
    • 조회 2140
    • 기사/뉴스
    2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