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가볼만한지도 야구장편' 공개

프로야구를 보러 강원 강릉시에서 광주까지 440km를 움직이는 '찐팬'이 있다?
빅데이터의 답은 '그렇다'이다. 카카오모빌리티가 30일 데이터 기반 테마 지도 '가볼만한지도 야구장편'을 공개했다. KBO 프로야구 정규시즌 종료 약 1개월을 앞두고 가장 치열한 응원전이 벌어지는 시점에서 카카오내비에 쌓인 방대한 이동 데이터를 분석해 다양한 테마의 목적지 및 이동 정보를 알려주는 일러스트 지도를 통해 만든 이용자 맞춤형 콘텐츠다.
가볼만한지도 야구장편에 따르면 야구 관람을 위해 가장 멀리 이동한 기록은 한화 이글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를 보기 위해 강원 강릉시에서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까지 440km를 이동한 사례였다. 한화 이글스 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 파주시에서 부산 사직구장까지 426km를 이동한 사례와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를 관람하려 전남 완도군에서 서울 고척돔까지 421km를 이동한 사례가 2, 3위를 기록했다.

경기가 끝난 후 구장에서 집으로 출발하는, 이른바 '퇴근' 시간이 늦은 비율은 오후 10시 이후 출발을 기준으로 부산 사직구장이 34%,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가 32%,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가 31%로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구장별로 '뒤풀이'에도 차이점이 포착됐다. 잠실·대구·사직·광주 구장은 고깃집으로, 고척·문학·수원·대전·창원 구장 관람객은 카페로 이동하는 비율이 높았다고 카카오모빌리티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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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878983?sid=103
